60대, 제주 관광 왔다 전동카트에 치여 ‘참변’

입력 2014.11.19 (07:18) 수정 2014.11.19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주의 한 테마파크에서 60대 관광객이 일행이 몰던 전동카트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동카트 옆으로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119 대원들이 급히 남성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관광객 64살 조모 씨가 관광지 안에서 사진을 찍던 중 일행인 72살 윤모 씨가 몰던 카트에 치였습니다.

윤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갑자기 (카트가) 출발한 거죠. 급발진 식으로 가버렸어요. 그러니까 통제가 안 되니까 직진 방향으로 가면서 사람이 정면으로 부딪힌 거죠."

전동카트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니어서 면허없이도 운전할 수 있어서 업체는 평소 녹차밭 구경을 위해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고 대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녹취> 테마파크 관계자 : "직원들이 다 식당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매표 여직원 혼자밖에 없었어요. 그때 갑자기 내려오셔서 카트 탄다고 해버리니까..."

숨진 조씨는 종교 모임 일행 40여 명과 제주에 관광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운전미숙으로 난 것으로 보고 업체를 대상으로 충분히 안전교육을 했는지와 카트 관리에 문제점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0대, 제주 관광 왔다 전동카트에 치여 ‘참변’
    • 입력 2014-11-19 07:20:25
    • 수정2014-11-19 13:11:2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제주의 한 테마파크에서 60대 관광객이 일행이 몰던 전동카트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동카트 옆으로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119 대원들이 급히 남성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관광객 64살 조모 씨가 관광지 안에서 사진을 찍던 중 일행인 72살 윤모 씨가 몰던 카트에 치였습니다.

윤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갑자기 (카트가) 출발한 거죠. 급발진 식으로 가버렸어요. 그러니까 통제가 안 되니까 직진 방향으로 가면서 사람이 정면으로 부딪힌 거죠."

전동카트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니어서 면허없이도 운전할 수 있어서 업체는 평소 녹차밭 구경을 위해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고 대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녹취> 테마파크 관계자 : "직원들이 다 식당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매표 여직원 혼자밖에 없었어요. 그때 갑자기 내려오셔서 카트 탄다고 해버리니까..."

숨진 조씨는 종교 모임 일행 40여 명과 제주에 관광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운전미숙으로 난 것으로 보고 업체를 대상으로 충분히 안전교육을 했는지와 카트 관리에 문제점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