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나흘째 접속 불안…원인 ‘오리무중’

입력 2014.12.26 (19:13) 수정 2014.12.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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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정상화되는 듯 했던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불량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디도스 공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누가 해킹을 했는지는 여전히 추측만 무성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오늘 새벽부터 접속불량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남.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류경, 조선의 오늘 등도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등 접속이 불안정합니다.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불량은 지난 23일 이후 나흘째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첫날은 북한의 공식 도메인인 닷 kp를 사용하는 사이트가, 그제는 주로 중국에 서버를 둔 대남.대외 선전용 사이트들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인터넷사이트의 불안정은 외부 해킹에 따른 디도스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인터뷰>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 "공격을 탁탁해보면서 상대방이 얼마나 잘 막고 있는지를 볼 수도 있는 거에요.북한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알아보고 있는..."

해킹의 주체를 놓고서는 미국의 보복 공격설과 해커집단의 소행설 등 추측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미국은 시인도 부정도 않는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은 아예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인터넷사이트가 불안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만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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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터넷 나흘째 접속 불안…원인 ‘오리무중’
    • 입력 2014-12-26 19:14:06
    • 수정2014-12-26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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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정상화되는 듯 했던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불량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디도스 공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누가 해킹을 했는지는 여전히 추측만 무성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오늘 새벽부터 접속불량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남.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류경, 조선의 오늘 등도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등 접속이 불안정합니다.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불량은 지난 23일 이후 나흘째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첫날은 북한의 공식 도메인인 닷 kp를 사용하는 사이트가, 그제는 주로 중국에 서버를 둔 대남.대외 선전용 사이트들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인터넷사이트의 불안정은 외부 해킹에 따른 디도스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인터뷰>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 "공격을 탁탁해보면서 상대방이 얼마나 잘 막고 있는지를 볼 수도 있는 거에요.북한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알아보고 있는..."

해킹의 주체를 놓고서는 미국의 보복 공격설과 해커집단의 소행설 등 추측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미국은 시인도 부정도 않는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은 아예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인터넷사이트가 불안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만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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