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남학생 성추행…전동 드릴로 위협까지
입력 2015.01.10 (21:21)
수정 2015.01.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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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들이 8살 남학생을 성추행하고, 전동 드릴로 위협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어린 학생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직원들은 예쁘고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해명에 더 기가 막힙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초등학교 1층의 인쇄물 발간실입니다.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시쯤, 행정실 소속 직원 54살 오 모 씨는 2학년 남학생인 8살 A군을 이곳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오 씨는 아이의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졌고, 동료 직원 정 씨도 성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A군이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껴 울먹이자 오씨는 전동 드릴을 켜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직원이) 드릴을 대고 (학생을) 찌를 듯이 위협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우니까 울지 말라고"
A군은 이들을 피하려다 넘어져 몸에 상처를 입었고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넘어진 애를 소파에 앉혀놓고 가림막을 쳐 놓고 문도 닫아놓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들은 어린 남학생이 예쁘고 귀여워서 장난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모씨 (피의자) : "간지럼을 두 번 태우고 그 이상은 하지도 않았어요. 저는 사실은 귀엽고 예뻐서 안아 준 것인데."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이들에게 주의를 줬을 뿐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 등을 13살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과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들이 8살 남학생을 성추행하고, 전동 드릴로 위협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어린 학생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직원들은 예쁘고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해명에 더 기가 막힙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초등학교 1층의 인쇄물 발간실입니다.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시쯤, 행정실 소속 직원 54살 오 모 씨는 2학년 남학생인 8살 A군을 이곳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오 씨는 아이의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졌고, 동료 직원 정 씨도 성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A군이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껴 울먹이자 오씨는 전동 드릴을 켜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직원이) 드릴을 대고 (학생을) 찌를 듯이 위협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우니까 울지 말라고"
A군은 이들을 피하려다 넘어져 몸에 상처를 입었고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넘어진 애를 소파에 앉혀놓고 가림막을 쳐 놓고 문도 닫아놓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들은 어린 남학생이 예쁘고 귀여워서 장난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모씨 (피의자) : "간지럼을 두 번 태우고 그 이상은 하지도 않았어요. 저는 사실은 귀엽고 예뻐서 안아 준 것인데."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이들에게 주의를 줬을 뿐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 등을 13살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과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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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남학생 성추행…전동 드릴로 위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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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0 21:06:09
- 수정2015-01-10 22:39:42
<앵커 멘트>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들이 8살 남학생을 성추행하고, 전동 드릴로 위협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어린 학생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직원들은 예쁘고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해명에 더 기가 막힙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초등학교 1층의 인쇄물 발간실입니다.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시쯤, 행정실 소속 직원 54살 오 모 씨는 2학년 남학생인 8살 A군을 이곳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오 씨는 아이의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졌고, 동료 직원 정 씨도 성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A군이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껴 울먹이자 오씨는 전동 드릴을 켜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직원이) 드릴을 대고 (학생을) 찌를 듯이 위협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우니까 울지 말라고"
A군은 이들을 피하려다 넘어져 몸에 상처를 입었고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넘어진 애를 소파에 앉혀놓고 가림막을 쳐 놓고 문도 닫아놓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들은 어린 남학생이 예쁘고 귀여워서 장난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모씨 (피의자) : "간지럼을 두 번 태우고 그 이상은 하지도 않았어요. 저는 사실은 귀엽고 예뻐서 안아 준 것인데."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이들에게 주의를 줬을 뿐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 등을 13살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과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들이 8살 남학생을 성추행하고, 전동 드릴로 위협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어린 학생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직원들은 예쁘고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해명에 더 기가 막힙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초등학교 1층의 인쇄물 발간실입니다.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시쯤, 행정실 소속 직원 54살 오 모 씨는 2학년 남학생인 8살 A군을 이곳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오 씨는 아이의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졌고, 동료 직원 정 씨도 성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A군이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껴 울먹이자 오씨는 전동 드릴을 켜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직원이) 드릴을 대고 (학생을) 찌를 듯이 위협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우니까 울지 말라고"
A군은 이들을 피하려다 넘어져 몸에 상처를 입었고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어머니(음성변조) :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넘어진 애를 소파에 앉혀놓고 가림막을 쳐 놓고 문도 닫아놓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들은 어린 남학생이 예쁘고 귀여워서 장난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모씨 (피의자) : "간지럼을 두 번 태우고 그 이상은 하지도 않았어요. 저는 사실은 귀엽고 예뻐서 안아 준 것인데."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이들에게 주의를 줬을 뿐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 등을 13살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과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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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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