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2구 삼진 아웃…‘스피드업’ 괜찮나

입력 2015.03.09 (21:49) 수정 2015.03.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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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부터 적용되는 프로야구 스피드업 규정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시범 경기에선 사상 초유의 2구 삼진에다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보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타자 오윤이 초구 스트라이크가 들어온뒤 습관적으로 타석을 벗어납니다.

스피드업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2구째에 스트라이크가 들어와 2구만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올해부터 이유없이 타석을 벗어나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되면서, 사상 첫 2구 삼진이란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한화 김태균은 여러번 타석을 벗어나고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야구계에선 시간 단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번 조치는 야구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며,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선 5회 클리닝 타임 폐지같은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경엽 : "타자의 루틴을 바꾸는게 쉬운게 아닌데, 너무 쉽게 결정을 한 것 같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달말 정규시즌 개막까지 스피드업 관련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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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당한 2구 삼진 아웃…‘스피드업’ 괜찮나
    • 입력 2015-03-09 21:50:25
    • 수정2015-03-09 2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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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부터 적용되는 프로야구 스피드업 규정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시범 경기에선 사상 초유의 2구 삼진에다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보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타자 오윤이 초구 스트라이크가 들어온뒤 습관적으로 타석을 벗어납니다.

스피드업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2구째에 스트라이크가 들어와 2구만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올해부터 이유없이 타석을 벗어나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되면서, 사상 첫 2구 삼진이란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한화 김태균은 여러번 타석을 벗어나고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야구계에선 시간 단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번 조치는 야구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며,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선 5회 클리닝 타임 폐지같은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경엽 : "타자의 루틴을 바꾸는게 쉬운게 아닌데, 너무 쉽게 결정을 한 것 같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달말 정규시즌 개막까지 스피드업 관련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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