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자전거 도시’ 런던…한 해 14명 숨져

입력 2015.03.17 (07:27) 수정 2015.03.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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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대도시 런던에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58만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한 해 평균 14명 정도가 자전거 사고로 숨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의 한 중심가입니다.

출근길에 나선 자전거와 차량들이 경주하듯 뒤엉킨 채 달립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양보 없는 운전을 하다보니 충돌 사고가 벌어집니다.

차량 사이를 비집고 달리다가 끼이거나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승용차 바로 뒤에 따라가다 추돌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자전거 운전자

사망 사고도 잇따라, 지난 2011년 16명이 숨지는 등 해마다 런던에서는 평균 14명 정도가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잇따른 자전거 사고로 2주 동안 6명이 숨지자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패딩턴(자전거 운전자)

그러나 도로가 너무 좁고 도로의 확장도 어려워 대안 마련은 쉽지 않습니다.

지하철 요금이 서울의 10배를 훌쩍 넘는 등 대중교통요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런던에서는 하루 58만명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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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자전거 도시’ 런던…한 해 14명 숨져
    • 입력 2015-03-17 07:34:36
    • 수정2015-03-17 0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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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대도시 런던에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58만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한 해 평균 14명 정도가 자전거 사고로 숨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의 한 중심가입니다.

출근길에 나선 자전거와 차량들이 경주하듯 뒤엉킨 채 달립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양보 없는 운전을 하다보니 충돌 사고가 벌어집니다.

차량 사이를 비집고 달리다가 끼이거나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승용차 바로 뒤에 따라가다 추돌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자전거 운전자

사망 사고도 잇따라, 지난 2011년 16명이 숨지는 등 해마다 런던에서는 평균 14명 정도가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잇따른 자전거 사고로 2주 동안 6명이 숨지자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패딩턴(자전거 운전자)

그러나 도로가 너무 좁고 도로의 확장도 어려워 대안 마련은 쉽지 않습니다.

지하철 요금이 서울의 10배를 훌쩍 넘는 등 대중교통요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런던에서는 하루 58만명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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