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토사 붕괴’ 주민 대피…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5.03.21 (21:09) 수정 2015.03.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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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울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임시로 만든 토사벽이 무너져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무너진 주택 옹벽 아래로 토사가 흘러내려 주변이 온통 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울산 중구의 한 공사장에서 임시로 설치한 토사벽이 무너져 인근 주민 12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피해 주민 : "소리가 2번 났어요. 한 번은 우당탕탕 이러는데...또 한 10분 있다가 우당탕탕하는 거예요. 나와서 보니까 여기가 이렇게 (뻥 뚫려) 있더라고요."

소방당국은 최근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상태에서 터파기 공사가 이뤄진 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엔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중앙분리대에 있는 가로수를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 36살 최 모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엔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67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에 탑승 중이던 46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오늘 낮 2시 반분쯤엔 경남 진주시 진양호 호숫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27살 이 모씨 등 20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 등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접촉해 만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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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장 토사 붕괴’ 주민 대피…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5-03-21 21:10:24
    • 수정2015-03-21 2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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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울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임시로 만든 토사벽이 무너져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무너진 주택 옹벽 아래로 토사가 흘러내려 주변이 온통 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울산 중구의 한 공사장에서 임시로 설치한 토사벽이 무너져 인근 주민 12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피해 주민 : "소리가 2번 났어요. 한 번은 우당탕탕 이러는데...또 한 10분 있다가 우당탕탕하는 거예요. 나와서 보니까 여기가 이렇게 (뻥 뚫려) 있더라고요."

소방당국은 최근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상태에서 터파기 공사가 이뤄진 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엔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중앙분리대에 있는 가로수를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 36살 최 모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엔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67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에 탑승 중이던 46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오늘 낮 2시 반분쯤엔 경남 진주시 진양호 호숫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27살 이 모씨 등 20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 등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접촉해 만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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