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 수출 탄력 받나?

입력 2015.04.22 (21:16) 수정 2015.04.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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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새 원자력협정 체결은 한국형 원자력발전 기술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핵물질과 장비 등을 제 3국에 수출할 때 거쳐야했던 복잡했던 절차가 간소화됐습니다.

이어서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달 우리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스마트 원전 2기 수출에 합의했습니다.

2조원 대 대규모 원전수출로 미국의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역시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도 미국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핵심 장비와 부품, 기술이 모두 미국산이어서 원전을 수출할 때마다 건별로 미국의 동의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협정 개정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핵물질이나 부품을 제 3국에 이전할 경우 한 차례 포괄적 동의만 받으면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와함께 핵물질과 원자력 장비 부품의 수출입 인허가를 신속히 발급하도록 규정됐습니다.

나아가 인허가로 인해 수출이 제한받거나 부당한 비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명시됐습니다.

<인터뷰> 추강일(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팀장) :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고요. 부품이나 장비 공급 차질로 발생할 수 있는 원전 공기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에따라 세계 5위 원전 강국인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됩니다.

칠레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으로 대체하게 돼 실질적 국익이 최대한 반영됐다고 이번 협정 타결을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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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원전’ 수출 탄력 받나?
    • 입력 2015-04-22 21:17:03
    • 수정2015-04-22 2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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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새 원자력협정 체결은 한국형 원자력발전 기술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핵물질과 장비 등을 제 3국에 수출할 때 거쳐야했던 복잡했던 절차가 간소화됐습니다.

이어서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달 우리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스마트 원전 2기 수출에 합의했습니다.

2조원 대 대규모 원전수출로 미국의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역시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도 미국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핵심 장비와 부품, 기술이 모두 미국산이어서 원전을 수출할 때마다 건별로 미국의 동의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협정 개정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핵물질이나 부품을 제 3국에 이전할 경우 한 차례 포괄적 동의만 받으면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와함께 핵물질과 원자력 장비 부품의 수출입 인허가를 신속히 발급하도록 규정됐습니다.

나아가 인허가로 인해 수출이 제한받거나 부당한 비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명시됐습니다.

<인터뷰> 추강일(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팀장) :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고요. 부품이나 장비 공급 차질로 발생할 수 있는 원전 공기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에따라 세계 5위 원전 강국인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됩니다.

칠레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으로 대체하게 돼 실질적 국익이 최대한 반영됐다고 이번 협정 타결을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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