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무함마드 행사’ 총격전…테러 연관?

입력 2015.05.04 (21:35) 수정 2015.05.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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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그리는 대회가 열린 미국의 텍사스주 한 도심 건물 밖에서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는데, 경찰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인근 갈랜드 지역의 컨벤션센터 앞입니다.

차량 주변에 2명이 쓰러져 있고, 탐지 로봇이 폭발물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전, 두 명의 남자가 차를 타고 무함마드 그리기 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쪽으로 돌진하면서 보안요원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이 대응사격에 나섰고 용의자 2명은 결국 사살됐습니다.

경찰도 1명 다쳤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덴스모어(목격자) : "경찰들이 행사장 안으로 재빨리 들어와서 서둘러 나가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빨리 문밖으로 나가려고 했지요."

이후,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해 행사 참석자와 주변 쇼핑객들을 대피시키며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했습니다.

<인터뷰> 조 해른(갈랜드 경찰) : "폭발물 처리반이 여전히 차량을 살피고 있고요, 지금까지는 사망한 용의자의 신분이나 어떤 것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차량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함마드 그리기 대회는 '미국자유수호단'이란 이름의 한 민간단체가 열었습니다.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부각시키려 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입니다.

경찰은 이 행사와 총격 사건의 연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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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 ‘무함마드 행사’ 총격전…테러 연관?
    • 입력 2015-05-04 21:36:45
    • 수정2015-05-04 2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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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그리는 대회가 열린 미국의 텍사스주 한 도심 건물 밖에서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는데, 경찰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인근 갈랜드 지역의 컨벤션센터 앞입니다.

차량 주변에 2명이 쓰러져 있고, 탐지 로봇이 폭발물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전, 두 명의 남자가 차를 타고 무함마드 그리기 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쪽으로 돌진하면서 보안요원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이 대응사격에 나섰고 용의자 2명은 결국 사살됐습니다.

경찰도 1명 다쳤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덴스모어(목격자) : "경찰들이 행사장 안으로 재빨리 들어와서 서둘러 나가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빨리 문밖으로 나가려고 했지요."

이후,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해 행사 참석자와 주변 쇼핑객들을 대피시키며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했습니다.

<인터뷰> 조 해른(갈랜드 경찰) : "폭발물 처리반이 여전히 차량을 살피고 있고요, 지금까지는 사망한 용의자의 신분이나 어떤 것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차량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함마드 그리기 대회는 '미국자유수호단'이란 이름의 한 민간단체가 열었습니다.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부각시키려 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입니다.

경찰은 이 행사와 총격 사건의 연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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