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합의안 내용보니…본회의 처리 파란불

입력 2015.05.21 (21:16) 수정 2015.05.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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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절충안에 합의해,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는 법안에 명시하지 않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난관이었던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문제는 일단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공적연금을 논의할 사회적 기구 구성안에 50%가 명시된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첨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합의 내용을 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문구를 새로 넣었습니다.

'50%'를 직접 표시해서는 안된다는 여당과 기존 합의 내용이 존중돼야 한다는 야당 입장을 절충한 내용입니다.

야당 일부에서 제기한 기초연금 확대 문제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합의안 초안을 보고받은 여야 지도부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 지도부에서도 일단 그 안에 대해서 뚜렷한 반대 같은 것은 없었고요."

<녹취>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이제 공무원연금, 공적연금 합의가 거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여야는 협상이 다시 틀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의원총회와 청와대와의 조율 등이 마무리되면 8개월을 끌어온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28일 본회의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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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개혁 합의안 내용보니…본회의 처리 파란불
    • 입력 2015-05-21 21:18:00
    • 수정2015-05-21 22: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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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절충안에 합의해,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는 법안에 명시하지 않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난관이었던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문제는 일단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공적연금을 논의할 사회적 기구 구성안에 50%가 명시된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첨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합의 내용을 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문구를 새로 넣었습니다.

'50%'를 직접 표시해서는 안된다는 여당과 기존 합의 내용이 존중돼야 한다는 야당 입장을 절충한 내용입니다.

야당 일부에서 제기한 기초연금 확대 문제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합의안 초안을 보고받은 여야 지도부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 지도부에서도 일단 그 안에 대해서 뚜렷한 반대 같은 것은 없었고요."

<녹취>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이제 공무원연금, 공적연금 합의가 거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여야는 협상이 다시 틀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의원총회와 청와대와의 조율 등이 마무리되면 8개월을 끌어온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28일 본회의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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