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혁신위원장 인선 진통…‘김상곤 카드’ 뽑나?

입력 2015.05.21 (21:18) 수정 2015.05.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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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 쇄신안을 마련할 혁신기구의 위원장 인선을 놓고 새 정치연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카드가 무산된 가운데, 이번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야 회의, 이어진 오전 회의에서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위원장 거부 입장을 거듭 확인했고, 당 지도부도 설득 노력을 그만뒀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연합 전 대표) :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가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후 조국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친노에 치우쳤다는 반발, 외부 인사보다는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돼 일단 보류됐습니다.

다만, 조국 교수는 공동위원장이나 부위원장 정도로 영입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당 지도부는 위원장으로 새로운 인물을 접촉하고 있는데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인선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비노진영의 김한길 전 대표는 문 대표가 대권행보를 독주하려한다고, 다시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 : "안철수 전 대표나 박원순 시장, 이런 분들이랑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 말로 우리 당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오히려 좋은 길일 것입니다."

김 전 대표를 향해 진성준 의원이 지금 국면에서, 문 대표를 정치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비판하는 등,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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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혁신위원장 인선 진통…‘김상곤 카드’ 뽑나?
    • 입력 2015-05-21 21:19:34
    • 수정2015-05-21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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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 쇄신안을 마련할 혁신기구의 위원장 인선을 놓고 새 정치연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카드가 무산된 가운데, 이번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야 회의, 이어진 오전 회의에서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위원장 거부 입장을 거듭 확인했고, 당 지도부도 설득 노력을 그만뒀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연합 전 대표) :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가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후 조국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친노에 치우쳤다는 반발, 외부 인사보다는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돼 일단 보류됐습니다.

다만, 조국 교수는 공동위원장이나 부위원장 정도로 영입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당 지도부는 위원장으로 새로운 인물을 접촉하고 있는데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인선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비노진영의 김한길 전 대표는 문 대표가 대권행보를 독주하려한다고, 다시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 : "안철수 전 대표나 박원순 시장, 이런 분들이랑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 말로 우리 당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오히려 좋은 길일 것입니다."

김 전 대표를 향해 진성준 의원이 지금 국면에서, 문 대표를 정치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비판하는 등,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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