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잠 초계함 운용”…SLBM 잠수함 호위용?

입력 2015.06.02 (06:16) 수정 2015.06.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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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잠헬기를 실을 수 있는 초계함 두 척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보호하기 위한 전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북한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낯선 배 한 척이 발견됐습니다.

길이 76m, 천3백톤 급의 초계함으로 뒷편에는 헬기 착륙 시설을 갖췄고 대잠 로켓 발사 장치도 장착했습니다.

영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는 최근 세계 군사력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이같은 대잠 초계함 두 척과 대잠헬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잠수함정 70여 척과 전투함 430여 척 등 공격력 강화에만 힘을 쏟아왔습니다.

상대 잠수함을 찾아내는 방어전력 강화가 관측된 건 이례적입니다.

한 척 뿐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용 신포급 잠수함을 우리 잠수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승용(국방부 부대변인) :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새로운 해상 전력에 대해서는 지속 감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현황들도 파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헬기 이착륙 시설을 갖춘 초계함은 보유했지만 대잠헬기는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고 전력화 여부도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잠 초계함 활동이나 대잠헬기 이착륙 모습은 아직 한 번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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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대잠 초계함 운용”…SLBM 잠수함 호위용?
    • 입력 2015-06-02 06:17:27
    • 수정2015-06-02 07: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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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잠헬기를 실을 수 있는 초계함 두 척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보호하기 위한 전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북한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낯선 배 한 척이 발견됐습니다.

길이 76m, 천3백톤 급의 초계함으로 뒷편에는 헬기 착륙 시설을 갖췄고 대잠 로켓 발사 장치도 장착했습니다.

영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는 최근 세계 군사력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이같은 대잠 초계함 두 척과 대잠헬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잠수함정 70여 척과 전투함 430여 척 등 공격력 강화에만 힘을 쏟아왔습니다.

상대 잠수함을 찾아내는 방어전력 강화가 관측된 건 이례적입니다.

한 척 뿐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용 신포급 잠수함을 우리 잠수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승용(국방부 부대변인) :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새로운 해상 전력에 대해서는 지속 감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현황들도 파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헬기 이착륙 시설을 갖춘 초계함은 보유했지만 대잠헬기는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고 전력화 여부도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잠 초계함 활동이나 대잠헬기 이착륙 모습은 아직 한 번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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