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잊지 맙시다” 6용사 고속함 기동 훈련

입력 2015.06.28 (21:12) 수정 2015.06.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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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제2 연평해전 발발 13주년입니다.

당시 전사한 해군 장병 여섯 명의 이름을 딴 유도탄 고속함들이 숨진 용사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며 기동 훈련을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 우리 함정 레이더에 NLL 인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녹취> "적정(적 함정) 레이더상 컨택(접촉)! NLL로 지속 접근 중!"

해군 유도탄 고속함 6척이 신속하게 NLL로 출동합니다.

윤영하함, 한상국함, 박동혁함 등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이름을 딴 함정들입니다.

적 함정의 NLL 침범이 확인되자 즉각 전투 태세에 들어갑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녹취> "전투배치! 전투배치!"

유도탄 고속함의 76mm 함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적 함정은 저항하지 못하고 서둘러 퇴각합니다.

제2 연평해전 당시에는 40mm 함포로 북한 함정을 명중하고도 침몰시키지 못했지만, 이후 도입된 유도탄 고속함은 76mm 함포와 함대함 미사일까지 장착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최창현 소령(윤영하함 함장) : "여섯 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본받아 도발하는 적은 바다에서 반드시 격멸하겠습니다."

화력이 훨씬 센 북한 함정과 맞서서 끝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던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이 이젠 함정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바다 영토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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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해전 잊지 맙시다” 6용사 고속함 기동 훈련
    • 입력 2015-06-28 21:14:52
    • 수정2015-06-28 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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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제2 연평해전 발발 13주년입니다.

당시 전사한 해군 장병 여섯 명의 이름을 딴 유도탄 고속함들이 숨진 용사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며 기동 훈련을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 우리 함정 레이더에 NLL 인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녹취> "적정(적 함정) 레이더상 컨택(접촉)! NLL로 지속 접근 중!"

해군 유도탄 고속함 6척이 신속하게 NLL로 출동합니다.

윤영하함, 한상국함, 박동혁함 등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이름을 딴 함정들입니다.

적 함정의 NLL 침범이 확인되자 즉각 전투 태세에 들어갑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녹취> "전투배치! 전투배치!"

유도탄 고속함의 76mm 함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적 함정은 저항하지 못하고 서둘러 퇴각합니다.

제2 연평해전 당시에는 40mm 함포로 북한 함정을 명중하고도 침몰시키지 못했지만, 이후 도입된 유도탄 고속함은 76mm 함포와 함대함 미사일까지 장착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최창현 소령(윤영하함 함장) : "여섯 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본받아 도발하는 적은 바다에서 반드시 격멸하겠습니다."

화력이 훨씬 센 북한 함정과 맞서서 끝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던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이 이젠 함정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바다 영토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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