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의사가 마취 환자 모욕 발언
입력 2015.06.30 (12:46)
수정 2015.06.30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 마취과 여의사가 마취 상태의 남성 환자를 앞에 두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한 남성은 나중에 스마트폰에 녹음된 마취 의사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를 하던 여자 의사가 끊임없이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또 귀찮은 환자 시술 시작합니다.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죠."
폭력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시술 전 너랑 5분 동안 얘기하다 얼굴을 칠 뻔 했어"
심지어 의사 윤리까지 저버리는 말까지 내뱉었는데요. 환자에게 병명을 고의로 바꿔서 알려줘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치질이 없지만 치질이 있다고 해야겠군."
의사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화가 난 환자는 명예 훼손과 의료 과실 혐의로 이 의사를 고소했고, 결국 승소했습니다.
피소된 여의사는 환자에게 50십만 달러, 우리 돈 5억 5천여 만 원을 물어 줄 처지가 됐는데요.
시술 말미에 잠시 반성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이미 그녀의 목소리는 고스란히 환자의 아이폰에 녹음된 이후였습니다.
한 마취과 여의사가 마취 상태의 남성 환자를 앞에 두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한 남성은 나중에 스마트폰에 녹음된 마취 의사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를 하던 여자 의사가 끊임없이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또 귀찮은 환자 시술 시작합니다.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죠."
폭력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시술 전 너랑 5분 동안 얘기하다 얼굴을 칠 뻔 했어"
심지어 의사 윤리까지 저버리는 말까지 내뱉었는데요. 환자에게 병명을 고의로 바꿔서 알려줘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치질이 없지만 치질이 있다고 해야겠군."
의사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화가 난 환자는 명예 훼손과 의료 과실 혐의로 이 의사를 고소했고, 결국 승소했습니다.
피소된 여의사는 환자에게 50십만 달러, 우리 돈 5억 5천여 만 원을 물어 줄 처지가 됐는데요.
시술 말미에 잠시 반성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이미 그녀의 목소리는 고스란히 환자의 아이폰에 녹음된 이후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여의사가 마취 환자 모욕 발언
-
- 입력 2015-06-30 12:48:03
- 수정2015-06-30 12:51:07
<앵커 멘트>
한 마취과 여의사가 마취 상태의 남성 환자를 앞에 두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한 남성은 나중에 스마트폰에 녹음된 마취 의사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를 하던 여자 의사가 끊임없이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또 귀찮은 환자 시술 시작합니다.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죠."
폭력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시술 전 너랑 5분 동안 얘기하다 얼굴을 칠 뻔 했어"
심지어 의사 윤리까지 저버리는 말까지 내뱉었는데요. 환자에게 병명을 고의로 바꿔서 알려줘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치질이 없지만 치질이 있다고 해야겠군."
의사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화가 난 환자는 명예 훼손과 의료 과실 혐의로 이 의사를 고소했고, 결국 승소했습니다.
피소된 여의사는 환자에게 50십만 달러, 우리 돈 5억 5천여 만 원을 물어 줄 처지가 됐는데요.
시술 말미에 잠시 반성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이미 그녀의 목소리는 고스란히 환자의 아이폰에 녹음된 이후였습니다.
한 마취과 여의사가 마취 상태의 남성 환자를 앞에 두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한 남성은 나중에 스마트폰에 녹음된 마취 의사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를 하던 여자 의사가 끊임없이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또 귀찮은 환자 시술 시작합니다.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죠."
폭력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시술 전 너랑 5분 동안 얘기하다 얼굴을 칠 뻔 했어"
심지어 의사 윤리까지 저버리는 말까지 내뱉었는데요. 환자에게 병명을 고의로 바꿔서 알려줘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의사 (녹음 파일) : "치질이 없지만 치질이 있다고 해야겠군."
의사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화가 난 환자는 명예 훼손과 의료 과실 혐의로 이 의사를 고소했고, 결국 승소했습니다.
피소된 여의사는 환자에게 50십만 달러, 우리 돈 5억 5천여 만 원을 물어 줄 처지가 됐는데요.
시술 말미에 잠시 반성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이미 그녀의 목소리는 고스란히 환자의 아이폰에 녹음된 이후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