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 현금 지불 고집

입력 2015.06.30 (12:49) 수정 2015.06.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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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핀테크'라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결제가 대표적인데요,

하지만 독일인들은 아직도 현금 지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핀테크 서비스가 대중화 된 덴마크의 한 커피숍.

이곳에선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현금을 받을 뿐, 나머지는 아예 현금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시민들은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페터젠(덴마크 시민) : "가장 빠른 지불 수단입니다. 오늘날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집니다. 버튼만 누르면 지불이 완료되죠."

독일은 이런 첨단 결제 방식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일부 대형 할인마트 정도에서 전자 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나마 이용률은 저조합니다.

최근 설문 조사에서도 독일 시민의 3/4이 현금 지불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할프브로트(독일 시민) : "아뇨, 현금으로 내는 게 좋아요. 그래야 내 수중에 돈이 얼마가 있는지를 알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전자 결제를 택하는 사람들이 조금씩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독일에서는 현금 거래가 없어진다는 건 상상조차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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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들, 현금 지불 고집
    • 입력 2015-06-30 12:51:51
    • 수정2015-06-30 12:59:58
    뉴스 12
<앵커 멘트>

이른바 '핀테크'라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결제가 대표적인데요,

하지만 독일인들은 아직도 현금 지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핀테크 서비스가 대중화 된 덴마크의 한 커피숍.

이곳에선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현금을 받을 뿐, 나머지는 아예 현금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시민들은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페터젠(덴마크 시민) : "가장 빠른 지불 수단입니다. 오늘날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집니다. 버튼만 누르면 지불이 완료되죠."

독일은 이런 첨단 결제 방식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일부 대형 할인마트 정도에서 전자 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나마 이용률은 저조합니다.

최근 설문 조사에서도 독일 시민의 3/4이 현금 지불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할프브로트(독일 시민) : "아뇨, 현금으로 내는 게 좋아요. 그래야 내 수중에 돈이 얼마가 있는지를 알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전자 결제를 택하는 사람들이 조금씩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독일에서는 현금 거래가 없어진다는 건 상상조차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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