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공화·민주 모두 2위 돌풍

입력 2015.07.07 (12:30) 수정 2015.07.07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선 경선을 앞둔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에서 모두 2위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사회주의자라는 무소속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대세론을 흔들고 있고, 공화당은 트럼프 후보의 독설 논란 때문에 아주 뒤숭숭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산층을 위해 세제를 개혁하고 월가의 거대 금융회사들도 해체하겠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독립 기념일 연휴에 방송에 출연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국 상원의원)

유세장에는 늘 자리가 모자라고, 만만치 않은 후원금을 모으고,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와의 지지율 격차를 8% 포인트까지 좁혔습니다.

공화당에선 요즘 부동산 재벌 트럼프 후보가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독설 논란 때문입니다.

멕시코에서 온 이민자들을 마약범과 성폭행범으로 비유하고 멕시코 국경에 벽을 쌓아야 한다는 트럼프의 출마 선언 내용이 연일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 속에 트럼프의 지지율은 1위 젭부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독설 논란 속에 트럼프는 지지율을 높혔지만 공화당은 걱정이 커진 듯합니다.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더 멀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대선, 공화·민주 모두 2위 돌풍
    • 입력 2015-07-07 12:31:42
    • 수정2015-07-07 13:04:03
    뉴스 12
<앵커 멘트>

대선 경선을 앞둔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에서 모두 2위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사회주의자라는 무소속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대세론을 흔들고 있고, 공화당은 트럼프 후보의 독설 논란 때문에 아주 뒤숭숭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산층을 위해 세제를 개혁하고 월가의 거대 금융회사들도 해체하겠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독립 기념일 연휴에 방송에 출연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국 상원의원)

유세장에는 늘 자리가 모자라고, 만만치 않은 후원금을 모으고,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와의 지지율 격차를 8% 포인트까지 좁혔습니다.

공화당에선 요즘 부동산 재벌 트럼프 후보가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독설 논란 때문입니다.

멕시코에서 온 이민자들을 마약범과 성폭행범으로 비유하고 멕시코 국경에 벽을 쌓아야 한다는 트럼프의 출마 선언 내용이 연일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 속에 트럼프의 지지율은 1위 젭부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독설 논란 속에 트럼프는 지지율을 높혔지만 공화당은 걱정이 커진 듯합니다.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더 멀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