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직원 위장…8천여만원 털어가

입력 2015.07.07 (12:32) 수정 2015.07.07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서 현금인출기 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도둑이 대낮에 8천여만 원을 털어갔습니다.

변장에다 행동거지까지 태연해 매장 직원들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할인매장 월마트를 막 나서고 있는 절도 용의잡니다.

가방에는 현금 8천 4백여만 원이 들어있습니다.

무기를 꺼내지도, 매장직원들을 협박하지도 않았습니다.

현금인출기 업체 직원 같은 차림새에 모두 속아 넘어갔습니다.

<녹취> 수사관

허술한 구석은 있었습니다.

제복처럼 보이는 상의에는 현금인출기 업체의 로고가 없었습니다.

현금수송 직원들이 흔히 입는 방탄조끼도 실은 가짜였습니다.

<녹취> 웹스터(수사관)

심지어 용의자는 현금수송용 장갑차량 대신 승용차를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태연히 행동해 30분 뒤 진짜 업체 직원이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녹취> 주민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용의자가 검거될 경우 징역 20년형 이상을 선고받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TM 직원 위장…8천여만원 털어가
    • 입력 2015-07-07 12:33:53
    • 수정2015-07-07 14:01:50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 현금인출기 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도둑이 대낮에 8천여만 원을 털어갔습니다.

변장에다 행동거지까지 태연해 매장 직원들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할인매장 월마트를 막 나서고 있는 절도 용의잡니다.

가방에는 현금 8천 4백여만 원이 들어있습니다.

무기를 꺼내지도, 매장직원들을 협박하지도 않았습니다.

현금인출기 업체 직원 같은 차림새에 모두 속아 넘어갔습니다.

<녹취> 수사관

허술한 구석은 있었습니다.

제복처럼 보이는 상의에는 현금인출기 업체의 로고가 없었습니다.

현금수송 직원들이 흔히 입는 방탄조끼도 실은 가짜였습니다.

<녹취> 웹스터(수사관)

심지어 용의자는 현금수송용 장갑차량 대신 승용차를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태연히 행동해 30분 뒤 진짜 업체 직원이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녹취> 주민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용의자가 검거될 경우 징역 20년형 이상을 선고받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