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3관왕…한국 사상 첫 종합 1위

<앵커 멘트>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손연재는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목별 결승 첫 종목인 후프에서 첫 순서로 나선 손연재는 흔들림없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예선때보다 0.3점이나 높은 18.300점을 받은 손연재는 압도적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손연재는 이어진 볼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1위에 올라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곤봉과 리본에서는 실수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곤봉을 한차례 놓쳐 공동 은메달, 리본이 엉키면서 은메달을 따내 손연재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나라는 이미 종합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금메달 수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압도한 우리나라는 하계 U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 시간 현재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대회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