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파열시 ‘급제동’하면 대형사고 위험!

입력 2015.07.17 (07:23) 수정 2015.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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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 주행을 하다 타이어가 터지면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4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라서 브레이크를 급히 밟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주행 중 타이어가 터졌을 경우 대처법을 김기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옆 차선 차와 부딪친 뒤, 두 차 모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타이어 파열 사곱니다.

타이어 사고는 고속주행 중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4배 이상 높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던 중 타이어 파열 사고를 재연한 실험입니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은 경우.

타이어가 터지고 브레이크를 밟자 차는 세워놓은 분리대를 들이받고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듭니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차량은 차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달리다가 천천히 멈춰 섭니다.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차량 통제가 어려워지고 뒤집힐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겁니다.

따라서 타이어가 터졌을 땐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이렇게 핸들을 꽉 쥐고 비상등을 켠 후 갓길 같은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타이어 파열 사고가 잦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정훈(타이어 전문매장 점주) : "여름철에는 노면이 많이 뜨거워져 있기 때문에 고무 자체의 성질상 많이 약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충격에 상당히 민감해져서"

이 때문에 표준 공기압보다 10% 더 많이 공기를 채워두고 마모된 타이어는 제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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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 파열시 ‘급제동’하면 대형사고 위험!
    • 입력 2015-07-17 07:25:28
    • 수정2015-07-17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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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 주행을 하다 타이어가 터지면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4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라서 브레이크를 급히 밟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주행 중 타이어가 터졌을 경우 대처법을 김기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옆 차선 차와 부딪친 뒤, 두 차 모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타이어 파열 사곱니다.

타이어 사고는 고속주행 중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4배 이상 높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던 중 타이어 파열 사고를 재연한 실험입니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은 경우.

타이어가 터지고 브레이크를 밟자 차는 세워놓은 분리대를 들이받고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듭니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차량은 차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달리다가 천천히 멈춰 섭니다.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차량 통제가 어려워지고 뒤집힐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겁니다.

따라서 타이어가 터졌을 땐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이렇게 핸들을 꽉 쥐고 비상등을 켠 후 갓길 같은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타이어 파열 사고가 잦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정훈(타이어 전문매장 점주) : "여름철에는 노면이 많이 뜨거워져 있기 때문에 고무 자체의 성질상 많이 약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충격에 상당히 민감해져서"

이 때문에 표준 공기압보다 10% 더 많이 공기를 채워두고 마모된 타이어는 제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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