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여객기에 레이저 포인터 발사…대형 참사 우려

입력 2015.07.17 (21:34) 수정 2015.07.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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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뉴욕의 뉴어크 공항과 주변에서 여객기 11대가 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받았습니다.

강한 녹색 불빛에 조종사들이 긴급히 착륙 궤도를 수정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밤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뉴어크 공항 등에서 모두 11대의 여객기가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누가 어디서 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레이저 빛은 카메라 플래쉬처럼 조종사의 시야를 교란시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 러스트베더(안과 전문의) : "조종사가 몇 초동안 눈이 안 보일수 있어 위험합니다. 게다가 레이저 공격을 받은후 몇 분동안 시력이 왜곡 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빛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는 시뮬레이션입니다.

착륙을 준비중인 여객기...

갑자기 지상에서 강한 빛이 조종석을 파고듭니다.

당황한 조종사의 눈이 감깁니다.

손으로 빛을 막고 눈을 뜨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조종사 : "여기는 아메리칸 항공 185, 방금 왼쪽에서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항공기에 대한 레이저 공격은 급증 추셉니다.

2006년 3백 80여 건에서 지난해에는 3천 8백여 건으로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막을 방법도, 쏜 사람을 찾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엄중 처벌하는 법이 있지만 실제로 붙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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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여객기에 레이저 포인터 발사…대형 참사 우려
    • 입력 2015-07-17 21:35:32
    • 수정2015-07-17 23: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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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뉴욕의 뉴어크 공항과 주변에서 여객기 11대가 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받았습니다. 강한 녹색 불빛에 조종사들이 긴급히 착륙 궤도를 수정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밤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뉴어크 공항 등에서 모두 11대의 여객기가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누가 어디서 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레이저 빛은 카메라 플래쉬처럼 조종사의 시야를 교란시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제이 러스트베더(안과 전문의) : "조종사가 몇 초동안 눈이 안 보일수 있어 위험합니다. 게다가 레이저 공격을 받은후 몇 분동안 시력이 왜곡 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빛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는 시뮬레이션입니다. 착륙을 준비중인 여객기... 갑자기 지상에서 강한 빛이 조종석을 파고듭니다. 당황한 조종사의 눈이 감깁니다. 손으로 빛을 막고 눈을 뜨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조종사 : "여기는 아메리칸 항공 185, 방금 왼쪽에서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항공기에 대한 레이저 공격은 급증 추셉니다. 2006년 3백 80여 건에서 지난해에는 3천 8백여 건으로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막을 방법도, 쏜 사람을 찾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엄중 처벌하는 법이 있지만 실제로 붙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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