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창의적인 수비 위치…완벽하게 적중!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파격적인 수비 위치 이동을 선보였습니다.

넥센은 상대 타자의 특성을 완벽하게 분석해, 창의적인 수비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넥센은 극단적으로 잡아당기는 NC 테임즈에 대비해 3루수와 유격수를 2루쪽으로 이동시켰는데 이 작전은 6회말 완벽하게 적중했습니다.

테임즈가 내야를 벗어나는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수비 위치를 옮긴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 1루에서 아웃시켰습니다.

NC 테임즈의 타구 방향을 분석해, 맞춤 수비를 펼친 넥센 작전의 승리였습니다.

넥센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2점을 내주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나성범의 타구가 홈플레이트를 맞아 페어였지만, 심판은 파울로 선언했고,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오심속에 2점을 허용한 넥센은 4대 3, 한점차이로 져 심판의 오심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kt는 마르테와 김상현의 연속 타자 홈런등 집중타로 롯데 투수진을 무너뜨렸습니다.

kt는 창단이후 첫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18번째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