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오늘 귀국…현 상황 입장 발표

입력 2015.08.03 (09:31) 수정 2015.08.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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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서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입국합니다.

신 회장은 귀국길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주총회에 대비해 일본에 머물며 우호지분을 다져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본으로 건너간 지 9일 만인 오늘 귀국합니다.

신 회장은 입국장에서 가족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투자 등 기업 활동을 통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얄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아버지를 방문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님을 찾아 인사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국내에서 계속된 신동주 전 부회장의 공세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신 총괄회장 영상과 관련해서 롯데그룹측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왜곡되고 법적 효력도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형제의 난에서 부자간 갈등 양샹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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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신동빈 회장 오늘 귀국…현 상황 입장 발표
    • 입력 2015-08-03 09:32:16
    • 수정2015-08-03 09: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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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서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입국합니다.

신 회장은 귀국길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주총회에 대비해 일본에 머물며 우호지분을 다져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본으로 건너간 지 9일 만인 오늘 귀국합니다.

신 회장은 입국장에서 가족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투자 등 기업 활동을 통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얄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아버지를 방문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님을 찾아 인사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국내에서 계속된 신동주 전 부회장의 공세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신 총괄회장 영상과 관련해서 롯데그룹측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왜곡되고 법적 효력도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형제의 난에서 부자간 갈등 양샹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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