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 4개 종목 싹쓸이!…리우 전망 ‘맑음’

입력 2015.08.03 (21:50) 수정 2015.08.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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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리우 올림픽을 1년 앞두고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또 한번 과시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기보배 등 3명의 2관왕을 탄생시키며 리커브 4개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커브 혼성팀전에서 타이완조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역시 한국 양궁이 한수위였습니다.

숨막히는 연장승부.

구본찬의 화살이 10점에 꽂히자, 타이완 궈청웨이의 화살이 9점으로 빗겨갑니다.

이어서 경험많은 기보배가 10점 과녁을 맞추면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혼성 금메달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타이완의 린스자를 제쳐 2관왕에 오른 기보배는 내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 "이번 대회를 통해서 개인전 메달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10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이로써 남자 개인과 단체, 혼성과 여자 개인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금 4개로 종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성적을 포함시킨게 세계선수권에서도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김우진 : "내년에 올림픽이 있는데요, 이번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때 했던 경험을 토대로 훈련에 매진하면 좋은 성적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이변이 많은 세트제까지 도입했지만, 한국 양궁은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여전히 세계를 주름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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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양궁 4개 종목 싹쓸이!…리우 전망 ‘맑음’
    • 입력 2015-08-03 21:50:34
    • 수정2015-08-03 2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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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리우 올림픽을 1년 앞두고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또 한번 과시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기보배 등 3명의 2관왕을 탄생시키며 리커브 4개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커브 혼성팀전에서 타이완조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역시 한국 양궁이 한수위였습니다.

숨막히는 연장승부.

구본찬의 화살이 10점에 꽂히자, 타이완 궈청웨이의 화살이 9점으로 빗겨갑니다.

이어서 경험많은 기보배가 10점 과녁을 맞추면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혼성 금메달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타이완의 린스자를 제쳐 2관왕에 오른 기보배는 내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 "이번 대회를 통해서 개인전 메달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10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이로써 남자 개인과 단체, 혼성과 여자 개인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금 4개로 종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성적을 포함시킨게 세계선수권에서도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김우진 : "내년에 올림픽이 있는데요, 이번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때 했던 경험을 토대로 훈련에 매진하면 좋은 성적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이변이 많은 세트제까지 도입했지만, 한국 양궁은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여전히 세계를 주름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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