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긴장감 고조

입력 2015.08.17 (12:01) 수정 2015.08.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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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보복 조치를 위협하고 우리 군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군사적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오늘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실시되는 UFG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3만여 명이 참가하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진행됩니다.

훈련에 앞서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그제(15일),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북측에도 연습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 취소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거센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훈련이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특별경계 강화 기간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조준 타격하는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자산을 늘리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UFG 연습은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고 인근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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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긴장감 고조
    • 입력 2015-08-17 12:02:28
    • 수정2015-08-17 22:01:35
    뉴스 12
<앵커 멘트>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보복 조치를 위협하고 우리 군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군사적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오늘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실시되는 UFG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3만여 명이 참가하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진행됩니다.

훈련에 앞서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그제(15일),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북측에도 연습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 취소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거센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훈련이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특별경계 강화 기간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조준 타격하는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자산을 늘리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UFG 연습은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고 인근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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