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中 전승절 열병식’ 최신 무기 선보인다

입력 2015.08.22 (21:33) 수정 2015.08.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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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9월 3일에 있을 중국 전쟁승리기념식, 전승절 연습 장면을 중국 당국이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 북서쪽 양팡.

1.8킬로미터에 이르는 연병장이 군인 대열로 빼곡합니다.

발 동작 하나 하나 각을 맞추는 앳된 얼굴의 여군들, 그을린 얼굴엔 고된 훈련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인터뷰> 자오 잉(공군 여군 열병대) : "여군에게 가장 힘든 건 총입니다.남자 군인과 같은 무게의 총으로 똑같이 행진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선 정예 요원 8천여명이 석달째 훈련중입니다.

이례적인 열병식 훈련 공개는 잘 훈련되고 군기 잡힌 중국군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각고의 노력으로 읽힙니다.

실제 열병식에는 38개 보병,장갑,포병,특수 부대와 10개 비행 편대 등 만 2천여명이 참가합니다.

둥펑 41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신 무기 500여개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취 루이(인민해방군 작전부 부부장) : "열병식에 나오는 무기의 84%가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현대화된 중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외국 정상들을 배려해 시진핑 주석이 직접 부대를 사열하는 행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시진핑 체제의 공고함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대국에 걸맞는 군사대국의 위용을 과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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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본 ‘中 전승절 열병식’ 최신 무기 선보인다
    • 입력 2015-08-22 21:36:40
    • 수정2015-08-22 22:41:1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9월 3일에 있을 중국 전쟁승리기념식, 전승절 연습 장면을 중국 당국이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 북서쪽 양팡.

1.8킬로미터에 이르는 연병장이 군인 대열로 빼곡합니다.

발 동작 하나 하나 각을 맞추는 앳된 얼굴의 여군들, 그을린 얼굴엔 고된 훈련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인터뷰> 자오 잉(공군 여군 열병대) : "여군에게 가장 힘든 건 총입니다.남자 군인과 같은 무게의 총으로 똑같이 행진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선 정예 요원 8천여명이 석달째 훈련중입니다.

이례적인 열병식 훈련 공개는 잘 훈련되고 군기 잡힌 중국군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각고의 노력으로 읽힙니다.

실제 열병식에는 38개 보병,장갑,포병,특수 부대와 10개 비행 편대 등 만 2천여명이 참가합니다.

둥펑 41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신 무기 500여개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취 루이(인민해방군 작전부 부부장) : "열병식에 나오는 무기의 84%가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현대화된 중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외국 정상들을 배려해 시진핑 주석이 직접 부대를 사열하는 행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시진핑 체제의 공고함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대국에 걸맞는 군사대국의 위용을 과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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