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화력 훈련…이 시기에 왜?

입력 2015.08.23 (21:28) 수정 2015.08.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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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에서 남-북간에 긴장이 최고조인 와중에 일본 자위대가 절묘하게 시기를 맞춘듯 연일 화력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격형 헬기들이 일제히 날아올라 하늘을 덮고, 지상에서는 탱크들이 불을 뿜으며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수송 헬기들은 짚차와 병력을 신속하게 작전 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일본이 만든 초음속 전투기도 위용을 자랑합니다.

후지산 근처에서 열린 자위대 화력 시범 훈련을 2만여 명 일본시민들이 참관했습니다.

<녹취> 이구치(대학생) : "자위대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일본을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아베 정부는 남북한 간 극도의 긴장상태를 '안보법안'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위대의 대규모 화력시범도 이 싯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 화력 훈련은 일본 국민들의 전쟁에 대한 거부감을 희석시키려는 목적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들까지 나서 안보법안 저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만 7,000여 명이 모였고, 전국 20여 곳에서 동시에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모리타(대학생) : "그렇습니다. (안보 법안이 통과되면) 저희같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끌려가지 않겠습니까?"

교수와 학생들이 안보 법안 반대 의사를 표시한 대학들도 90개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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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자위대 화력 훈련…이 시기에 왜?
    • 입력 2015-08-23 21:29:57
    • 수정2015-08-23 2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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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에서 남-북간에 긴장이 최고조인 와중에 일본 자위대가 절묘하게 시기를 맞춘듯 연일 화력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격형 헬기들이 일제히 날아올라 하늘을 덮고, 지상에서는 탱크들이 불을 뿜으며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수송 헬기들은 짚차와 병력을 신속하게 작전 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일본이 만든 초음속 전투기도 위용을 자랑합니다.

후지산 근처에서 열린 자위대 화력 시범 훈련을 2만여 명 일본시민들이 참관했습니다.

<녹취> 이구치(대학생) : "자위대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일본을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아베 정부는 남북한 간 극도의 긴장상태를 '안보법안'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위대의 대규모 화력시범도 이 싯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 화력 훈련은 일본 국민들의 전쟁에 대한 거부감을 희석시키려는 목적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들까지 나서 안보법안 저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만 7,000여 명이 모였고, 전국 20여 곳에서 동시에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모리타(대학생) : "그렇습니다. (안보 법안이 통과되면) 저희같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끌려가지 않겠습니까?"

교수와 학생들이 안보 법안 반대 의사를 표시한 대학들도 90개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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