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중증질환 의심자 초음파검사도 건보 적용

입력 2015.08.23 (21:40) 수정 2015.08.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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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과 심장병 등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서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경우, 다음달부터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비교적 간단하게 초기에 질병을 진단하는 초음파 검사.

다음 달부터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남용을 우려해 한가지 질환에 대해서 한 번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 21만 원이었던 환자 부담은 4만 원 안팎으로 줄어듭니다.

치료비 부담이 컸던 암과 심장병, 뇌혈관질환, 희귀 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양성자 치료의 건보 혜택도 확대됩니다.

기존 방사선과 달리 악성 종양만 집중적으로 파괴해 부작용을 낮추는 장점이 있지만, 비싼 치료비가 부담이었습니다.

그동안 18세 미만의 소아 뇌종양 등에만 한정됐던 건보 적용이 소아암 전체와 성인 뇌종양, 식도암, 췌장암까지 넓혀집니다.

<인터뷰> 손영래(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워낙 고액 치료법이라서 연간 2천~3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보험이 적용되면 부담이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 확대로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1년에 천800억 원, 해마다 123만 명 넘는 질환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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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중증질환 의심자 초음파검사도 건보 적용
    • 입력 2015-08-23 21:41:02
    • 수정2015-08-23 23: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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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과 심장병 등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서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경우, 다음달부터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비교적 간단하게 초기에 질병을 진단하는 초음파 검사.

다음 달부터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남용을 우려해 한가지 질환에 대해서 한 번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 21만 원이었던 환자 부담은 4만 원 안팎으로 줄어듭니다.

치료비 부담이 컸던 암과 심장병, 뇌혈관질환, 희귀 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양성자 치료의 건보 혜택도 확대됩니다.

기존 방사선과 달리 악성 종양만 집중적으로 파괴해 부작용을 낮추는 장점이 있지만, 비싼 치료비가 부담이었습니다.

그동안 18세 미만의 소아 뇌종양 등에만 한정됐던 건보 적용이 소아암 전체와 성인 뇌종양, 식도암, 췌장암까지 넓혀집니다.

<인터뷰> 손영래(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워낙 고액 치료법이라서 연간 2천~3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보험이 적용되면 부담이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 확대로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1년에 천800억 원, 해마다 123만 명 넘는 질환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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