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절도 용의자 아찔한 추격전 끝에 검거

입력 2015.08.27 (07:17) 수정 2015.08.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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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경찰과의 아찔한 추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도주차량은 차량 4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 시간, 화물차 한 대가 순찰차를 피해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지그재그로 달리며 추적을 따돌립니다.

5분여 동안 도심을 질주하던 차량은 중앙선까지 넘으며 달아나다 결국, 좌회전하려던 차량과 부딪친 뒤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덮쳤습니다.

<인터뷰> 김명동(목격자) : "쾅 소리가 난 다음에 나가보니까 포터 차량이 좀 찌그러져있는 상태였고, 그리고 첫 번째 차를 받고 연달아 밀려서 3대가 받혀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4킬로미터 정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도주 차량은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47살 배모 씨.

경찰이 상습 절도 혐의로 추적 중이던 용의자로, 사다리 등 5백만 원 어치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주할 때 타고 있었던 트럭도 지난달, 강원도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임종태(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팀장) : "추적하다보니까 철원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확인돼서, 이동하는 걸 확보해가지고 추적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배 씨를 절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한 뒤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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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절도 용의자 아찔한 추격전 끝에 검거
    • 입력 2015-08-27 07:18:56
    • 수정2015-08-27 1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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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경찰과의 아찔한 추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도주차량은 차량 4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 시간, 화물차 한 대가 순찰차를 피해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지그재그로 달리며 추적을 따돌립니다.

5분여 동안 도심을 질주하던 차량은 중앙선까지 넘으며 달아나다 결국, 좌회전하려던 차량과 부딪친 뒤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덮쳤습니다.

<인터뷰> 김명동(목격자) : "쾅 소리가 난 다음에 나가보니까 포터 차량이 좀 찌그러져있는 상태였고, 그리고 첫 번째 차를 받고 연달아 밀려서 3대가 받혀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4킬로미터 정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도주 차량은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47살 배모 씨.

경찰이 상습 절도 혐의로 추적 중이던 용의자로, 사다리 등 5백만 원 어치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주할 때 타고 있었던 트럭도 지난달, 강원도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임종태(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팀장) : "추적하다보니까 철원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확인돼서, 이동하는 걸 확보해가지고 추적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배 씨를 절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한 뒤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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