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귀국 슈틸리케호, 10월엔 쿠웨이트 원정 경기

입력 2015.09.09 (10:13) 수정 2015.09.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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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축구 대표팀이 10일 귀국한다.

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은 9일 하루 레바논 베이루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저녁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경기에서 이기면서 G조에서 3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쿠웨이트와 함께 공동 선두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이 앞서 단독 선두가 됐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미얀마를 2-0, 라오스를 8-0으로 각각 완파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 1993년 승리 이후 22년간 2무1패에 그치다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치는 귀국길에 오른다.

다만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도르트문트), 구자철,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힐랄)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국내 및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우리나라는 10월 8월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13일에는 자메이카를 서울월드컵 경기장으로 불러 평가전을 갖는다.

쿠웨이트는 G조에서 한국과 함께 3승을 기록한 팀이다. 각 조 1위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조 2위로 밀리면 다른 조 2위와 성적을 비교해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정해지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태극 전사'들은 10월 초 쿠웨이트 원정과 자메이카전을 위해 재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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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귀국 슈틸리케호, 10월엔 쿠웨이트 원정 경기
    • 입력 2015-09-09 10:13:19
    • 수정2015-09-09 17:01:54
    연합뉴스
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축구 대표팀이 10일 귀국한다. 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은 9일 하루 레바논 베이루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저녁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경기에서 이기면서 G조에서 3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쿠웨이트와 함께 공동 선두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이 앞서 단독 선두가 됐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미얀마를 2-0, 라오스를 8-0으로 각각 완파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 1993년 승리 이후 22년간 2무1패에 그치다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치는 귀국길에 오른다. 다만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도르트문트), 구자철,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힐랄)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국내 및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우리나라는 10월 8월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13일에는 자메이카를 서울월드컵 경기장으로 불러 평가전을 갖는다. 쿠웨이트는 G조에서 한국과 함께 3승을 기록한 팀이다. 각 조 1위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조 2위로 밀리면 다른 조 2위와 성적을 비교해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정해지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태극 전사'들은 10월 초 쿠웨이트 원정과 자메이카전을 위해 재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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