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역정책 핵심은 일자리 창출”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발전 행사인 '2015 지역희망 박람회'가 어제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역 발전 정책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면서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드 트럭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일자리를 만든 대표사례로 꼽힙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인기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은 뭡니까?"

<녹취> 하 혁(푸드트럭 창업자) : "대량 생산 체제로 차를 만들어 놓으면 낮은 단가로 청년들에게 제공을 할 수 있고, 청년들도 부담이 안 될 수 있는 창업이 될 것 같아요"

봉제 공장에서 나온 자투리 천으로 브로치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도 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쓰레기가 되는 것을 알뜰하게 이용해서 예쁜, 아름다운 제품이 나오니 일거양득이고 또 창업이 되니까 좋고..."

지역 이전 공공기관 채용, 다문화 이주 여성 창업 지원 등 각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례가 박람회 장에 마련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결국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지역의 젊은이들이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작을 개혁해야만 합니다"

박 대통령의 인천 방문에는 인천 지역 국회의들이 참석해 단 한명도 초청받지 못했던 대구 방문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