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 영변 핵시설 움직임 활발”

입력 2015.09.10 (06:30) 수정 2015.09.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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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최근 차량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촬영된 영변핵시설 단지 위성사진입니다.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와 방사화학 실험단지 주변에서 대형 트럭들이 보입니다.

이 시설들은 핵무기 원료 플루토늄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38노스 연구진은 시설 개보수나 오염 장비 이송 가능성도 있지만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도 이번주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이 최근 1년 동안 핵시설을 확장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시설 규모가 2배로 커졌고 냉각수와 증기 등 5메가와트 원자로 가동 징후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는 겁니다.

원자력 전문가들은 영변 원자로를 완전 가동할 경우 북한이 해마다 핵무기 1개를 만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 6kg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7월에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소형화에 필요한 고성능 기폭장치 제조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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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노스 “북 영변 핵시설 움직임 활발”
    • 입력 2015-09-10 06:33:55
    • 수정2015-09-10 07: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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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최근 차량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촬영된 영변핵시설 단지 위성사진입니다.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와 방사화학 실험단지 주변에서 대형 트럭들이 보입니다.

이 시설들은 핵무기 원료 플루토늄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38노스 연구진은 시설 개보수나 오염 장비 이송 가능성도 있지만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도 이번주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이 최근 1년 동안 핵시설을 확장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시설 규모가 2배로 커졌고 냉각수와 증기 등 5메가와트 원자로 가동 징후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는 겁니다.

원자력 전문가들은 영변 원자로를 완전 가동할 경우 북한이 해마다 핵무기 1개를 만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 6kg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7월에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소형화에 필요한 고성능 기폭장치 제조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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