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도발 가능성”…통일외교 놓고 여야 공방

입력 2015.09.11 (07:40) 수정 2015.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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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첫날, 외교안보통일 분야 국감에서는 다음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비무장지대, DMZ 공세적 작전과 더불어 관련국과의 긴밀한 외교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 접촉 이후 열린 외교안보 분야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주요 현안이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다음달 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에 이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주도적인 통일외교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윤상현(국회 외통위 위원) : "국가안보실을 국가안보전략실로 개편하고 그 산하에 통일 전략을 수립하는 비공식 기구를 만드는 게 어떻겠나.."

한민구 국방장관도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는 없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군기(국회 국방위 위원) :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서 PAC-3나 L-SAM이나 SLBM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잘 되고 있습니까?"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 "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 비무장지대, DMZ에서 공세적 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중국 방문이 북한을 배제해 통일을 어렵게 만든다는 야당의 의견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끌어냈다는 여당의 엇갈린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 도발 관련 질의는 오늘 합동참모본부 국감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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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1 07:43:24
    • 수정2015-09-11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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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첫날, 외교안보통일 분야 국감에서는 다음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비무장지대, DMZ 공세적 작전과 더불어 관련국과의 긴밀한 외교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 접촉 이후 열린 외교안보 분야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주요 현안이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다음달 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에 이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주도적인 통일외교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윤상현(국회 외통위 위원) : "국가안보실을 국가안보전략실로 개편하고 그 산하에 통일 전략을 수립하는 비공식 기구를 만드는 게 어떻겠나.."

한민구 국방장관도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는 없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군기(국회 국방위 위원) :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서 PAC-3나 L-SAM이나 SLBM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잘 되고 있습니까?"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 "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 비무장지대, DMZ에서 공세적 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중국 방문이 북한을 배제해 통일을 어렵게 만든다는 야당의 의견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끌어냈다는 여당의 엇갈린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 도발 관련 질의는 오늘 합동참모본부 국감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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