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음압격리병동, 더이상 ‘메르스’ 전파 없다
입력 2015.09.11 (07:41)
수정 2015.09.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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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 당시,
음압격리병실이 없어 국내 최고라는 대학병원도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요.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최신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내 '메르스' 전파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압병실이 없었던 탓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삼성서울병원,
후속대책으로 10실이 넘는 음압병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압병실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겁니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는 최신 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민응기(제일병원장) : "음압 병동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까다롭네요."
음압 병동의 핵심은 병실 내 화장실에 음압을 가장 높게 걸고, 환자가 누워있는 병실, 병실 입구의 전실, 복도 순으로 압력의 차이를 둔 겁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음압이 높은 쪽으로 바이러스가 모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빠져나가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환자 병실까지 차단문은 최소 3개 이상인 데다, 자동문이 앞뒤로 번갈아 열리며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차단해줍니다.
<인터뷰> 박상근(대한병원협회장) : "국민들이 감염에 대한 인식이 고조돼 있고 의료도 이제는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병원구조를 혁신하는 의미에서 음압병실이 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음압병실과 격리병실 등을 혼용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던 병원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음압격리병동은 병원 감염관리가 병원 설계부터 출발해야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음압격리병실이 없어 국내 최고라는 대학병원도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요.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최신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내 '메르스' 전파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압병실이 없었던 탓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삼성서울병원,
후속대책으로 10실이 넘는 음압병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압병실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겁니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는 최신 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민응기(제일병원장) : "음압 병동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까다롭네요."
음압 병동의 핵심은 병실 내 화장실에 음압을 가장 높게 걸고, 환자가 누워있는 병실, 병실 입구의 전실, 복도 순으로 압력의 차이를 둔 겁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음압이 높은 쪽으로 바이러스가 모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빠져나가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환자 병실까지 차단문은 최소 3개 이상인 데다, 자동문이 앞뒤로 번갈아 열리며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차단해줍니다.
<인터뷰> 박상근(대한병원협회장) : "국민들이 감염에 대한 인식이 고조돼 있고 의료도 이제는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병원구조를 혁신하는 의미에서 음압병실이 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음압병실과 격리병실 등을 혼용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던 병원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음압격리병동은 병원 감염관리가 병원 설계부터 출발해야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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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음압격리병동, 더이상 ‘메르스’ 전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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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11 0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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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당시,
음압격리병실이 없어 국내 최고라는 대학병원도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요.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최신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내 '메르스' 전파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압병실이 없었던 탓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삼성서울병원,
후속대책으로 10실이 넘는 음압병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압병실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겁니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는 최신 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민응기(제일병원장) : "음압 병동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까다롭네요."
음압 병동의 핵심은 병실 내 화장실에 음압을 가장 높게 걸고, 환자가 누워있는 병실, 병실 입구의 전실, 복도 순으로 압력의 차이를 둔 겁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음압이 높은 쪽으로 바이러스가 모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빠져나가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환자 병실까지 차단문은 최소 3개 이상인 데다, 자동문이 앞뒤로 번갈아 열리며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차단해줍니다.
<인터뷰> 박상근(대한병원협회장) : "국민들이 감염에 대한 인식이 고조돼 있고 의료도 이제는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병원구조를 혁신하는 의미에서 음압병실이 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음압병실과 격리병실 등을 혼용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던 병원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음압격리병동은 병원 감염관리가 병원 설계부터 출발해야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음압격리병실이 없어 국내 최고라는 대학병원도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요.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최신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내 '메르스' 전파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압병실이 없었던 탓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삼성서울병원,
후속대책으로 10실이 넘는 음압병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압병실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겁니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는 최신 음압격리병동이 선보여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민응기(제일병원장) : "음압 병동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까다롭네요."
음압 병동의 핵심은 병실 내 화장실에 음압을 가장 높게 걸고, 환자가 누워있는 병실, 병실 입구의 전실, 복도 순으로 압력의 차이를 둔 겁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음압이 높은 쪽으로 바이러스가 모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빠져나가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환자 병실까지 차단문은 최소 3개 이상인 데다, 자동문이 앞뒤로 번갈아 열리며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차단해줍니다.
<인터뷰> 박상근(대한병원협회장) : "국민들이 감염에 대한 인식이 고조돼 있고 의료도 이제는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병원구조를 혁신하는 의미에서 음압병실이 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음압병실과 격리병실 등을 혼용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던 병원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음압격리병동은 병원 감염관리가 병원 설계부터 출발해야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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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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