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여행 떠난 스타들의 특별한 경험

입력 2015.09.18 (08:26) 수정 2015.09.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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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원년 멤버들이 모인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인순이 씨의 멋진 도전도 응원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특별한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여행이 있는 반면, 집 떠나 고생이라는 말에 절실히 공감하게 되는 여행도 있는데요.

오늘은 스타들의 다양한 여행 후일담을 준비해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연예계 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유인나 씨와 가수 아이유 씨.

최근 매니저를 동반하지 않은 채 일주일간 유럽 여행을 즐기고 왔는데요.

현지 관광객들에 의하면 두 사람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고요,

특히 흰 색상의 옷과 모자까지 맞춰 입어 자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인나 씨는 여행 후 이탈리아 남성에게 반한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유인나(배우) :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어떤 남자가 긴 팔의 카키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걷는 거예요. ‘와, 저 사람 진짜 멋있다’ 하고 봤는데 ‘어? 언니 근데 저 사람 거지 아니야?’ 해서 봤더니 맨발이더라고요.”

이탈리아 남자는 멋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11살의 나이차에도 계속되는 두 사람의 우정 여행, 정말 즐거웠을 것 같네요. ☺

그런가 하면 그룹 2PM의 옥택연 씨는 나 홀로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놀랍게도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연예인이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신청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30여명의 관광객과 명소를 둘러본 것은 물론 아이가 있는 가족의 유모차까지 끌어주었다는 훈훈한 후기가 전해지기도 했죠.

하지만 스타는 스타입니다! 자신을 알아본 현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어주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행이 이처럼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닌데요.

가수 아이비 씨는 유럽 여행 도중 프랑스에서 도난 사고를 당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린 아이비 씨.

하지만 밝은 사진과는 달리, “여권, 핸드폰, 신용카드, 카메라가 든 가방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 박하선 씨도 로마 여행 중 도난 사고를 당할 뻔해 화제가 됐는데요.

박하선 씨는 “아이비 씨의 기사를 보고 조심했는데도 소매치기를 만났다”며 “누군가 옆에 붙거나, 말을 걸면 조심해야 한다”며 유럽 여행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함께 여행 중이던 박하선 씨의 아버지가 소매치기가 가방을 낚아채려는 순간 알아채 소지품을 잃어버리진 않았다고 하네요.

한편, 지난달 태국 방콕의 관광 명소에서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테러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인 홍석천 씨입니다.

홍석천 씨는 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홍석천(방송인) : “그 폭발 지점 바로 뒷건물에 길가에 있었는데요. 저는 그 폭발음이 굉장히 커서 무슨 천둥소리라고 생각했고 잠시 후에 보니까 사이렌 소리, 구급차 소리 이런 것들 때문에 뭔가 일이 벌어진 걸 알았죠.”

이후 홍석천 씨는 “폭탄 테러 현장 근처에서의 경험은 인생의 소중함과,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을 일깨워줬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여행 가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스타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교훈삼아 여행 계획을 짜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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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8 08:28:12
    • 수정2015-09-18 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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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원년 멤버들이 모인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인순이 씨의 멋진 도전도 응원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특별한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여행이 있는 반면, 집 떠나 고생이라는 말에 절실히 공감하게 되는 여행도 있는데요.

오늘은 스타들의 다양한 여행 후일담을 준비해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연예계 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유인나 씨와 가수 아이유 씨.

최근 매니저를 동반하지 않은 채 일주일간 유럽 여행을 즐기고 왔는데요.

현지 관광객들에 의하면 두 사람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고요,

특히 흰 색상의 옷과 모자까지 맞춰 입어 자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인나 씨는 여행 후 이탈리아 남성에게 반한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유인나(배우) :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어떤 남자가 긴 팔의 카키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걷는 거예요. ‘와, 저 사람 진짜 멋있다’ 하고 봤는데 ‘어? 언니 근데 저 사람 거지 아니야?’ 해서 봤더니 맨발이더라고요.”

이탈리아 남자는 멋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11살의 나이차에도 계속되는 두 사람의 우정 여행, 정말 즐거웠을 것 같네요. ☺

그런가 하면 그룹 2PM의 옥택연 씨는 나 홀로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놀랍게도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연예인이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신청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30여명의 관광객과 명소를 둘러본 것은 물론 아이가 있는 가족의 유모차까지 끌어주었다는 훈훈한 후기가 전해지기도 했죠.

하지만 스타는 스타입니다! 자신을 알아본 현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어주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행이 이처럼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닌데요.

가수 아이비 씨는 유럽 여행 도중 프랑스에서 도난 사고를 당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린 아이비 씨.

하지만 밝은 사진과는 달리, “여권, 핸드폰, 신용카드, 카메라가 든 가방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 박하선 씨도 로마 여행 중 도난 사고를 당할 뻔해 화제가 됐는데요.

박하선 씨는 “아이비 씨의 기사를 보고 조심했는데도 소매치기를 만났다”며 “누군가 옆에 붙거나, 말을 걸면 조심해야 한다”며 유럽 여행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함께 여행 중이던 박하선 씨의 아버지가 소매치기가 가방을 낚아채려는 순간 알아채 소지품을 잃어버리진 않았다고 하네요.

한편, 지난달 태국 방콕의 관광 명소에서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테러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인 홍석천 씨입니다.

홍석천 씨는 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홍석천(방송인) : “그 폭발 지점 바로 뒷건물에 길가에 있었는데요. 저는 그 폭발음이 굉장히 커서 무슨 천둥소리라고 생각했고 잠시 후에 보니까 사이렌 소리, 구급차 소리 이런 것들 때문에 뭔가 일이 벌어진 걸 알았죠.”

이후 홍석천 씨는 “폭탄 테러 현장 근처에서의 경험은 인생의 소중함과,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을 일깨워줬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여행 가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스타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교훈삼아 여행 계획을 짜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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