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밟든지, 타임 부르든지…‘황당’ 아웃

입력 2015.09.19 (06:27) 수정 2015.09.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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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선수가 보호대를 푸는 사이에 태그 아웃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두산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 두산 오재원의 공격 때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중견수 앞 안타를 친 오재원이 1루에서 베이스를 밟지 않고 보호대를 푸는 순간 1루수 채태인이 공을 받아 곧바로 아웃시켰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무슨 일인지 몰라 항의를 하러 나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타임아웃 없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으면 얼마든지 아웃 시킬수 있다는 게 심판진의 판단입니다.

삼성은 1회 나바로의 타구 때 삼중살 아웃을 당하기도 했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지영의 역전타에 이어 나바로가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올려 두산전 뒤집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SK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이적생 정의윤의 적시타로 롯데를 이겼습니다.

SK는 5위 롯데와의 격차를 한 경기차로 줄였습니다.

한 때 괴물 외국인 투수로 불렸던 한화의 로저스는 NC전에서 3이닝 6실점, 악몽같은 투구를 하고 내려갔습니다.

믿었던 로저스마저 무너진 김성근 감독은 보크 선언 때 강력하게 항의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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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스 밟든지, 타임 부르든지…‘황당’ 아웃
    • 입력 2015-09-19 06:35:50
    • 수정2015-09-19 19: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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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선수가 보호대를 푸는 사이에 태그 아웃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두산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 두산 오재원의 공격 때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중견수 앞 안타를 친 오재원이 1루에서 베이스를 밟지 않고 보호대를 푸는 순간 1루수 채태인이 공을 받아 곧바로 아웃시켰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무슨 일인지 몰라 항의를 하러 나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타임아웃 없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으면 얼마든지 아웃 시킬수 있다는 게 심판진의 판단입니다.

삼성은 1회 나바로의 타구 때 삼중살 아웃을 당하기도 했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지영의 역전타에 이어 나바로가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올려 두산전 뒤집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SK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이적생 정의윤의 적시타로 롯데를 이겼습니다.

SK는 5위 롯데와의 격차를 한 경기차로 줄였습니다.

한 때 괴물 외국인 투수로 불렸던 한화의 로저스는 NC전에서 3이닝 6실점, 악몽같은 투구를 하고 내려갔습니다.

믿었던 로저스마저 무너진 김성근 감독은 보크 선언 때 강력하게 항의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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