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 조우 “서울서 만나길 기대”

입력 2015.09.28 (21:08) 수정 2015.09.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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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회의 시작 전, 아베 일본 총리와 잠깐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29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합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회의 시작 전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잠깐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베 총리가 먼저 한중일 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서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중 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하며 다음 달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아베 총리가 다가와서 얘기를 하시게 된 것으로..."

한일 정상 간 대화는 지난 3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국장 때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국제 회의에서 냉랭했거나 아예 만남 자체를 외면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화는 짧지만 의미가 있다는 평갑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쯤 개최될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함께 한일 정상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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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아베 조우 “서울서 만나길 기대”
    • 입력 2015-09-28 21:08:31
    • 수정2015-09-29 0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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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회의 시작 전, 아베 일본 총리와 잠깐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29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합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회의 시작 전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잠깐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베 총리가 먼저 한중일 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서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중 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하며 다음 달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아베 총리가 다가와서 얘기를 하시게 된 것으로..."

한일 정상 간 대화는 지난 3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국장 때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국제 회의에서 냉랭했거나 아예 만남 자체를 외면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화는 짧지만 의미가 있다는 평갑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쯤 개최될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함께 한일 정상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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