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TPP 참여 가닥…쌀은 협상에서 제외”

입력 2015.10.07 (08:06) 수정 2015.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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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TPP에 참여해도 쌀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참여를 저울질해왔습니다.

하지만 그제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TPP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어떤 형태로든지 이 메가TPP에는 우리가 참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루어 져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참여 여부와 시점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만 TPP에 참여해도 쌀은 지속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코스트나 여러 가지 어떤 쌀 문제도 나왔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국익을 관철시킬 수 있다는 전제가 되는 범위내에서 협상을 하고 가입을 해야 되지 않겠나.."

최 부총리는 TPP에 포함된 누적 원산지 규정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TPP 가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던 정부는 12개 국가와 참여조건에 대해 개별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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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TPP 참여 가닥…쌀은 협상에서 제외”
    • 입력 2015-10-07 08:08:13
    • 수정2015-10-07 0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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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TPP에 참여해도 쌀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참여를 저울질해왔습니다.

하지만 그제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TPP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어떤 형태로든지 이 메가TPP에는 우리가 참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루어 져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참여 여부와 시점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만 TPP에 참여해도 쌀은 지속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코스트나 여러 가지 어떤 쌀 문제도 나왔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국익을 관철시킬 수 있다는 전제가 되는 범위내에서 협상을 하고 가입을 해야 되지 않겠나.."

최 부총리는 TPP에 포함된 누적 원산지 규정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TPP 가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던 정부는 12개 국가와 참여조건에 대해 개별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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