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카카오, 감청 영장 불응 방침 철회 외

검찰의 감청영장에 협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카카오가 1년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어제 열린 국정감사에서 범죄와 관련된 부분만 별도로 자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측은 수사 대상자를 제외한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은 익명 처리해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서북부 8개 시·군 제한 급수 전면 보류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제한급수 조치가 전면 보류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K-water는 제한급수에 대비해 사전 훈련을 해 본 결과 물사용량이 평소보다 14.5% 줄어 제한급수 대신 시.군의 자율적인 절수운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외부 음식 반입 가능…약관 시정

앞으로 장례식장에 과일과 음식 등 비조리 음식을 들여올 수 있고 밥과 국 같은 조리음식도 협의를 통해 반입이 가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외부음식 반입 금지 등 6개 유형의 장례식장 불공정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핫라인 언급’ 김만복 前 국정원장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이 김만복 전 원장을 국정원직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 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발언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김 전 원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타워팰리스 수표 주인, 돈 찾아준 사람에게 보상금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의 주인 A씨가 돈을 찾아준 63살 김 모 씨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보상액수는 알려지지 않았고, A씨는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다는 내용의 수령증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