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전투 훈련 응용…이색 경기 ‘육군 5종’

입력 2015.10.07 (21:52) 수정 2015.10.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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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군사 경기인 육군 5종은 공수부대원들의 고강도 전투 훈련을 응용한 것인데요.

오늘은 인간 한계와 싸우는 크로스컨트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 5종 마지막 날 경기인 크로스 컨트리.

선수들이 숲속 산길에 이어 도로 구간을 달립니다.

남자는 8km를 26분 안팎, 여자는 4km를 15분 안팎으로 골 라인을 통과합니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 완주한 선수들은 거의 모두 기진맥진하며 쓰러집니다.

<인터뷰> 포베다(스페인/육군 5종) : "산 속에 습기가 많고 스페인과 날씨가 달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공수 부대원들의 고강도 훈련을 응용한 육군 5종 경기에선 크로스 컨트리 외에, 소총 사격과 장애물 수영, 모의 수류탄 투척, 장애물 달리기 등 네 종목이 더 열렸습니다.

그 가운데 벽과 사다리 등 20개의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 달리기는 엄청난 체력과 민첩성을 요구하는 경기입니다.

<인터뷰> 김진화 (중사/육군 5종) : "일단은 장애물을 잘 넘는 센스와 운동 실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중국과 터키 등의 강세 속에 우리나라는 첫 출전한 육군 5종 경기에서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남녀 10명의 선수가 한 명의 중도탈락자 없이 경기를 잘 마쳤습니다.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엿새째인 오늘, 우리나라는 사이클 도로에서 금메달 2개 등을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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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강도 전투 훈련 응용…이색 경기 ‘육군 5종’
    • 입력 2015-10-07 21:53:16
    • 수정2015-10-07 22: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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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군사 경기인 육군 5종은 공수부대원들의 고강도 전투 훈련을 응용한 것인데요.

오늘은 인간 한계와 싸우는 크로스컨트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 5종 마지막 날 경기인 크로스 컨트리.

선수들이 숲속 산길에 이어 도로 구간을 달립니다.

남자는 8km를 26분 안팎, 여자는 4km를 15분 안팎으로 골 라인을 통과합니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 완주한 선수들은 거의 모두 기진맥진하며 쓰러집니다.

<인터뷰> 포베다(스페인/육군 5종) : "산 속에 습기가 많고 스페인과 날씨가 달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공수 부대원들의 고강도 훈련을 응용한 육군 5종 경기에선 크로스 컨트리 외에, 소총 사격과 장애물 수영, 모의 수류탄 투척, 장애물 달리기 등 네 종목이 더 열렸습니다.

그 가운데 벽과 사다리 등 20개의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 달리기는 엄청난 체력과 민첩성을 요구하는 경기입니다.

<인터뷰> 김진화 (중사/육군 5종) : "일단은 장애물을 잘 넘는 센스와 운동 실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중국과 터키 등의 강세 속에 우리나라는 첫 출전한 육군 5종 경기에서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남녀 10명의 선수가 한 명의 중도탈락자 없이 경기를 잘 마쳤습니다.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엿새째인 오늘, 우리나라는 사이클 도로에서 금메달 2개 등을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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