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 女 납치 강도’ 잡고 보니 이웃 주민
입력 2015.10.10 (21:14)
수정 2015.10.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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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차된 차량 쪽으로 걸어갑니다.
아파트 주민인 한 여성이 차에 타 시동을 거는 순간, 남성은 흉기를 들고 차 뒷문을 열었습니다.
이 남성은 뒷좌석에 앉아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남양주의 한 은행으로 차를 몰게 해 끌고 갔습니다.
이어 여성에게 돈을 찾으라고 협박해 현금 백20만 원을 챙긴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강진석(구리경찰서 강력2팀장) : "상대적으로 도주가 용이한 한적한 아파트를 범행지로 선정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하루 만에 붙잡힌 용의자는, 아파트 인근에 사는 30살 김 모 씨였습니다.
<인터뷰> 김OO(피의자) : "예전에 (직장) 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강도 미수 사건과 여성 운전자를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등 옥내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지난 7일) : "지하주차장 등 범죄에 취약 장소에 대해 방범 진단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여성 운전자 범죄 취약 장소를 모레부터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성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차된 차량 쪽으로 걸어갑니다.
아파트 주민인 한 여성이 차에 타 시동을 거는 순간, 남성은 흉기를 들고 차 뒷문을 열었습니다.
이 남성은 뒷좌석에 앉아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남양주의 한 은행으로 차를 몰게 해 끌고 갔습니다.
이어 여성에게 돈을 찾으라고 협박해 현금 백20만 원을 챙긴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강진석(구리경찰서 강력2팀장) : "상대적으로 도주가 용이한 한적한 아파트를 범행지로 선정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하루 만에 붙잡힌 용의자는, 아파트 인근에 사는 30살 김 모 씨였습니다.
<인터뷰> 김OO(피의자) : "예전에 (직장) 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강도 미수 사건과 여성 운전자를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등 옥내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지난 7일) : "지하주차장 등 범죄에 취약 장소에 대해 방범 진단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여성 운전자 범죄 취약 장소를 모레부터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성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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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주차장 女 납치 강도’ 잡고 보니 이웃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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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0 21:15:26
- 수정2015-10-10 2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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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차된 차량 쪽으로 걸어갑니다.
아파트 주민인 한 여성이 차에 타 시동을 거는 순간, 남성은 흉기를 들고 차 뒷문을 열었습니다.
이 남성은 뒷좌석에 앉아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남양주의 한 은행으로 차를 몰게 해 끌고 갔습니다.
이어 여성에게 돈을 찾으라고 협박해 현금 백20만 원을 챙긴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강진석(구리경찰서 강력2팀장) : "상대적으로 도주가 용이한 한적한 아파트를 범행지로 선정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하루 만에 붙잡힌 용의자는, 아파트 인근에 사는 30살 김 모 씨였습니다.
<인터뷰> 김OO(피의자) : "예전에 (직장) 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강도 미수 사건과 여성 운전자를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등 옥내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지난 7일) : "지하주차장 등 범죄에 취약 장소에 대해 방범 진단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여성 운전자 범죄 취약 장소를 모레부터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성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차된 차량 쪽으로 걸어갑니다.
아파트 주민인 한 여성이 차에 타 시동을 거는 순간, 남성은 흉기를 들고 차 뒷문을 열었습니다.
이 남성은 뒷좌석에 앉아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남양주의 한 은행으로 차를 몰게 해 끌고 갔습니다.
이어 여성에게 돈을 찾으라고 협박해 현금 백20만 원을 챙긴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강진석(구리경찰서 강력2팀장) : "상대적으로 도주가 용이한 한적한 아파트를 범행지로 선정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하루 만에 붙잡힌 용의자는, 아파트 인근에 사는 30살 김 모 씨였습니다.
<인터뷰> 김OO(피의자) : "예전에 (직장) 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강도 미수 사건과 여성 운전자를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등 옥내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지난 7일) : "지하주차장 등 범죄에 취약 장소에 대해 방범 진단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여성 운전자 범죄 취약 장소를 모레부터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성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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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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