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IS 가담 시도 포착”

입력 2015.10.20 (19:10) 수정 2015.10.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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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당장은 아니지만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정보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동조하는 외국인들의 폭탄 원료 밀반입 시도도 드러났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북한의 핵실험 준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핵무기 원료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관찰했으며 다만 핵실험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예상과 달리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은 것은 중국의 반대와 준비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0일 북한 당 창건 기념일 처음 공개된 사거리 200km인 북한의 신형 300mm 방사포는 위력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북한 해외주재관 18명이 귀순한데 이어, 올해 엘리트 탈북자를 포함한 해외주재관 20명이 귀순했다는 것도 보고했습니다.

무장단체 IS와 관련해 국정원은 IS에 가담한 김모 군이 5월 말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IS 가담 시도가 포착된 한국인 두 명도 출국금지돼 여권이 취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IS에 동조하는 테러 감시 대상자, 외국인 5명이 폭탄 원료를 국내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됐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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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IS 가담 시도 포착”
    • 입력 2015-10-20 19:12:22
    • 수정2015-10-20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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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당장은 아니지만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정보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동조하는 외국인들의 폭탄 원료 밀반입 시도도 드러났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북한의 핵실험 준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핵무기 원료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관찰했으며 다만 핵실험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예상과 달리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은 것은 중국의 반대와 준비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0일 북한 당 창건 기념일 처음 공개된 사거리 200km인 북한의 신형 300mm 방사포는 위력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북한 해외주재관 18명이 귀순한데 이어, 올해 엘리트 탈북자를 포함한 해외주재관 20명이 귀순했다는 것도 보고했습니다.

무장단체 IS와 관련해 국정원은 IS에 가담한 김모 군이 5월 말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IS 가담 시도가 포착된 한국인 두 명도 출국금지돼 여권이 취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IS에 동조하는 테러 감시 대상자, 외국인 5명이 폭탄 원료를 국내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됐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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