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입력 2015.10.21 (12:07) 수정 2015.10.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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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대회입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레데릭 쇼팽협회 : "올해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는 조성진~"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이름 석자를 세계에 알리는 순간입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그 중에서도 으뜸.

'음악계 노벨상'으로, 피아노 거장의 산실이라고도 불리는 꿈의 무대입니다.

5년에 한 번씩 열려 16살에서 30살까지의 젊은 연주자들이 쇼팽의 곡만으로 실력을 겨룹니다.

결선에 오른 조성진은 지난 18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가장 먼저, 연주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 연주자가 이 대회 결선에 진출한 건 2005년 임동민.임동혁 형제와 손열음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번 콩쿠르 입상자들은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연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2월,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갈라 콘서트가 국내 처음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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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 입력 2015-10-21 12:10:49
    • 수정2015-10-22 07:28:24
    뉴스 12
<앵커 멘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대회입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레데릭 쇼팽협회 : "올해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는 조성진~"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이름 석자를 세계에 알리는 순간입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그 중에서도 으뜸.

'음악계 노벨상'으로, 피아노 거장의 산실이라고도 불리는 꿈의 무대입니다.

5년에 한 번씩 열려 16살에서 30살까지의 젊은 연주자들이 쇼팽의 곡만으로 실력을 겨룹니다.

결선에 오른 조성진은 지난 18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가장 먼저, 연주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 연주자가 이 대회 결선에 진출한 건 2005년 임동민.임동혁 형제와 손열음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번 콩쿠르 입상자들은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연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2월,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갈라 콘서트가 국내 처음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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