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극적골’ 최진철호, 기니 꺾고 16강행

입력 2015.10.21 (12:05) 수정 2015.10.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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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오세훈의 극적인 버저비터골로 기니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에 이어 기니까지 무너뜨린 최진철 감독의 용병술이 또한번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7세 이하의 젊은 태극전사들은 전반까진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공격의 중심 이승우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기니는 후반 초반 우리 골대를 맞추는 슛으로 간담을 서늘케했습니다.

위기를 벗어난 우리나라는 이승우와 박명수의 잇단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0대 0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후반 45분 최진철 감독은 오세훈을 교체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세훈은 교체투입 2분 만에 강력한 왼발 슛으로 기니의 골망을 갈라 1대 0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진철 감독은 두 팔을 들고 환호하며 선수들과 16강 조기진출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우리나라는 피파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짓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지난 2009년 8강 진출 이후 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겁니다.

파죽지세로 칠레 월드컵을 주름잡고 있는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잉글랜드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우리와 같은 조의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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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0-21 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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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오세훈의 극적인 버저비터골로 기니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에 이어 기니까지 무너뜨린 최진철 감독의 용병술이 또한번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7세 이하의 젊은 태극전사들은 전반까진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공격의 중심 이승우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기니는 후반 초반 우리 골대를 맞추는 슛으로 간담을 서늘케했습니다.

위기를 벗어난 우리나라는 이승우와 박명수의 잇단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0대 0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후반 45분 최진철 감독은 오세훈을 교체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세훈은 교체투입 2분 만에 강력한 왼발 슛으로 기니의 골망을 갈라 1대 0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진철 감독은 두 팔을 들고 환호하며 선수들과 16강 조기진출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우리나라는 피파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짓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지난 2009년 8강 진출 이후 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겁니다.

파죽지세로 칠레 월드컵을 주름잡고 있는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잉글랜드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우리와 같은 조의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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