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세계를 감동 시킨 어느 어부의 ‘헌신적 사랑’

입력 2015.10.22 (07:27) 수정 2015.10.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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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관광에 나섰던 한 노르웨이인 부부가 갯벌에 빠져 위기를 맞았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았습니다.

한 태국 남성이 갯벌에 자신의 몸을 누였고 노부부는 남성을 발판 삼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노부부 여행객이 갯벌에 갇혀 옴짝달싹하지 못합니다.

순간한 태국인이 노부부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곤 있는 힘을 다해 노부부를 당겨보지만 갯벌에 박힌 다리를 뺄 수가 없습니다.

고민하던 태국인은 결국, 갯벌에 엎드리며 자신의 등을 내 줍니다.

등을 밟고 여성이 먼저 빠져나가고.. 이어 남성도 태국인의 등을 짚고 힘겹게 갯벌을 빠져나옵니다.

<인터뷰> 차드 : "남성분이 좀 무거웠습니다. 제 몸을 밟으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분은 제 다리를 밟고 탈출했습니다. 지금도 조금 아픕니다."

새 사진을 찍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 낭패를 당한 노르웨이 노부부.

노부부의 카메라와 가방까지 챙겨준 태국인 차드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 사실이 SNS와 현지방송을 통해 알려졌고 끄라비 주 정부는 그를 찾아 표창했습니다.

노부부도 사례를 제안했지만 차드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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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0-22 0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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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에 나섰던 한 노르웨이인 부부가 갯벌에 빠져 위기를 맞았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았습니다.

한 태국 남성이 갯벌에 자신의 몸을 누였고 노부부는 남성을 발판 삼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노부부 여행객이 갯벌에 갇혀 옴짝달싹하지 못합니다.

순간한 태국인이 노부부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곤 있는 힘을 다해 노부부를 당겨보지만 갯벌에 박힌 다리를 뺄 수가 없습니다.

고민하던 태국인은 결국, 갯벌에 엎드리며 자신의 등을 내 줍니다.

등을 밟고 여성이 먼저 빠져나가고.. 이어 남성도 태국인의 등을 짚고 힘겹게 갯벌을 빠져나옵니다.

<인터뷰> 차드 : "남성분이 좀 무거웠습니다. 제 몸을 밟으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분은 제 다리를 밟고 탈출했습니다. 지금도 조금 아픕니다."

새 사진을 찍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 낭패를 당한 노르웨이 노부부.

노부부의 카메라와 가방까지 챙겨준 태국인 차드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 사실이 SNS와 현지방송을 통해 알려졌고 끄라비 주 정부는 그를 찾아 표창했습니다.

노부부도 사례를 제안했지만 차드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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