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악관현악단, 유엔을 울린 ‘평화의 소리’

입력 2015.10.24 (21:27) 수정 2015.10.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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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4일은 UN이 창설된 지 70년이 된 날인데요.

KBS 국악관현악단이 UN 창설 70주년과 대한민국 광복 70년을 맞아 세계 평화의 상징인 유엔 총회장에서 기념 공연을 펼쳤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 가락에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의 선율이 유엔총회장에 평화의 소리를 전합니다.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들이 세계의 굶주리고 학대받는 친구들을 위한 소망을 빕니다.

<녹취> "내 소망은 세계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 유지, 세계 평화를 위해 창설된 유엔이, 한국전쟁으로 피폐화된 한국을 도왔던 경험은 그 70년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그때 유엔이 한국에 왔었다. 그리고 지금 그 유엔이 다른 많은 곳에 도움과 희망을 주고 있다."

가야금 산조에 이은, 춘향가의 사랑가, 이제 한국의 전통 음악이 국제사회에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세계적 감각에 맞게 편곡된 아리랑 메들리가 뉴욕 할렘 흑인 가스펠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재탄생하면서, 모든 인종과 민족, 나라의 궁극적 화합을 추구하는 유엔의 정신이 더욱 빛났습니다.

전후를 극복하고 성공적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 광복 70년의 역사와 세계 평화를 위해 분투해온 유엔 70년의 역사가 우리 음악으로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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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국악관현악단, 유엔을 울린 ‘평화의 소리’
    • 입력 2015-10-24 21:28:29
    • 수정2015-10-24 2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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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4일은 UN이 창설된 지 70년이 된 날인데요.

KBS 국악관현악단이 UN 창설 70주년과 대한민국 광복 70년을 맞아 세계 평화의 상징인 유엔 총회장에서 기념 공연을 펼쳤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 가락에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의 선율이 유엔총회장에 평화의 소리를 전합니다.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들이 세계의 굶주리고 학대받는 친구들을 위한 소망을 빕니다.

<녹취> "내 소망은 세계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 유지, 세계 평화를 위해 창설된 유엔이, 한국전쟁으로 피폐화된 한국을 도왔던 경험은 그 70년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그때 유엔이 한국에 왔었다. 그리고 지금 그 유엔이 다른 많은 곳에 도움과 희망을 주고 있다."

가야금 산조에 이은, 춘향가의 사랑가, 이제 한국의 전통 음악이 국제사회에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세계적 감각에 맞게 편곡된 아리랑 메들리가 뉴욕 할렘 흑인 가스펠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재탄생하면서, 모든 인종과 민족, 나라의 궁극적 화합을 추구하는 유엔의 정신이 더욱 빛났습니다.

전후를 극복하고 성공적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 광복 70년의 역사와 세계 평화를 위해 분투해온 유엔 70년의 역사가 우리 음악으로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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