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피해 증가…무료 경품으로 유혹

입력 2015.10.26 (19:08) 수정 2015.10.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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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온라인으로 해외 직접구매 많이들 하실텐데요.

피해 사례가 부쩍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에는 무료 경품 등으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대금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도 잦아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334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271건보다 23퍼센트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만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 배송 관련 내용이 25퍼센트로 가장 많았습니다.

제품 불량이나 파손, 사후 서비스 관련 불만은 17퍼센트였고 취소나 환불 지연, 거부가 16퍼센트, 결제 관련 불만은 11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분기별로 봤을 땐 배송이나 연락 두절 등과 관련한 불만은 점점 줄었지만 반품과 취소 수수료 관련 불만은 점점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이 26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IT 기기 관련 불만이 13퍼센트, 가방과 신발 등 잡화 관련 불만은 11퍼센트였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무료 경품이나 이벤트를 유도해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동의 없이 제품을 보내 대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어 지난 8월과 9월에 7건이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업체 정보와 이용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성이 의심되면 개인정보를 함부로 입력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거래소비자포털 사이트를 다음달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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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직구’ 피해 증가…무료 경품으로 유혹
    • 입력 2015-10-26 19:13:50
    • 수정2015-10-27 0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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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온라인으로 해외 직접구매 많이들 하실텐데요.

피해 사례가 부쩍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에는 무료 경품 등으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대금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도 잦아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334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271건보다 23퍼센트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만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 배송 관련 내용이 25퍼센트로 가장 많았습니다.

제품 불량이나 파손, 사후 서비스 관련 불만은 17퍼센트였고 취소나 환불 지연, 거부가 16퍼센트, 결제 관련 불만은 11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분기별로 봤을 땐 배송이나 연락 두절 등과 관련한 불만은 점점 줄었지만 반품과 취소 수수료 관련 불만은 점점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이 26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IT 기기 관련 불만이 13퍼센트, 가방과 신발 등 잡화 관련 불만은 11퍼센트였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무료 경품이나 이벤트를 유도해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동의 없이 제품을 보내 대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어 지난 8월과 9월에 7건이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업체 정보와 이용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성이 의심되면 개인정보를 함부로 입력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거래소비자포털 사이트를 다음달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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