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말기 암 고교 회장의 송별사

입력 2015.11.12 (23:18) 수정 2015.11.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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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생회장의 졸업식 송별사가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고교 졸업식에 제이크 베일리 군이 휠체어를 타고 연단에 오릅니다.

이 학교 학생회장입니다.

졸업 1주일 전, 갑작스러운 말기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악성 림프종이라 언제 생을 마감할 지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는데요.

베일리 군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상에서 송별사를 써서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제이크 베일리 : "누구도 영원히 살 순 없습니다. 그러니 멋지고 품위 있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가 얻은 기회를 감사히 받아들입시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위트가 섞인 연설 내내, 전교생은 울고 웃었습니다.

<녹취> "우리 중 누군가는 TV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이 될테고, 누군가는 감옥에 가겠죠. 그래도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시간이 행복했어요."

암에 맞서 싸우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고교 회장에게, 친구들은 뉴질랜드 원주민 무사들의 전통 춤, '하카'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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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말기 암 고교 회장의 송별사
    • 입력 2015-11-12 23:50:47
    • 수정2015-11-13 0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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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생회장의 졸업식 송별사가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고교 졸업식에 제이크 베일리 군이 휠체어를 타고 연단에 오릅니다.

이 학교 학생회장입니다.

졸업 1주일 전, 갑작스러운 말기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악성 림프종이라 언제 생을 마감할 지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는데요.

베일리 군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상에서 송별사를 써서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제이크 베일리 : "누구도 영원히 살 순 없습니다. 그러니 멋지고 품위 있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가 얻은 기회를 감사히 받아들입시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위트가 섞인 연설 내내, 전교생은 울고 웃었습니다.

<녹취> "우리 중 누군가는 TV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이 될테고, 누군가는 감옥에 가겠죠. 그래도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시간이 행복했어요."

암에 맞서 싸우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고교 회장에게, 친구들은 뉴질랜드 원주민 무사들의 전통 춤, '하카'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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