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렵장 개장…총기 관리 강화

입력 2015.11.19 (12:22) 수정 2015.11.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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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전국의 수렵장이 개장하는 가운데, 경찰청이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수렵을 할 수 없게 하는 등 강화된 수렵 총기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은 내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24개 수렵장이 개장함에 따라, 강화된 수렵 총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는 수렵 전 안전 교육 이수와 휴대전화 위치정보 수집 동의서 작성이 의무화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총기 출고가 금지됩니다.

또 총기 입·출고는 기존엔 전국의 경찰관서에서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렵장을 관할구역에 둔 경찰관서에서만 할 수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였던 입·출고 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단축됩니다.

수렵을 위한 실탄 역시 그 동안은 하루에 1인당 4백 발까지 구입하고 5백 발까지 휴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하루에 1인당 백 발까지만 구입이 가능하고 휴대량도 2백 발까지로 제한됩니다.

수렵하는 동안에는 총기를 출고할 때부터 수렵을 마치고 입고할 때까지 2명 이상이 항상 동행해야 하며,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수렵'이라고 쓰인 주황색 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올해 수렵 기간 중 출고 대상 총기는 전국 경찰관서에 보관중인 엽총과 공기총 만 2천여 정입니다.

경찰은 수렵 지역 주민들은 수렵장 인근 출입을 삼가고, 출입할 경우엔 눈에 잘 띄는 옷이나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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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렵장 개장…총기 관리 강화
    • 입력 2015-11-19 12:24:18
    • 수정2015-11-19 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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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전국의 수렵장이 개장하는 가운데, 경찰청이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수렵을 할 수 없게 하는 등 강화된 수렵 총기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은 내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24개 수렵장이 개장함에 따라, 강화된 수렵 총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는 수렵 전 안전 교육 이수와 휴대전화 위치정보 수집 동의서 작성이 의무화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총기 출고가 금지됩니다.

또 총기 입·출고는 기존엔 전국의 경찰관서에서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렵장을 관할구역에 둔 경찰관서에서만 할 수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였던 입·출고 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단축됩니다.

수렵을 위한 실탄 역시 그 동안은 하루에 1인당 4백 발까지 구입하고 5백 발까지 휴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하루에 1인당 백 발까지만 구입이 가능하고 휴대량도 2백 발까지로 제한됩니다.

수렵하는 동안에는 총기를 출고할 때부터 수렵을 마치고 입고할 때까지 2명 이상이 항상 동행해야 하며,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수렵'이라고 쓰인 주황색 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올해 수렵 기간 중 출고 대상 총기는 전국 경찰관서에 보관중인 엽총과 공기총 만 2천여 정입니다.

경찰은 수렵 지역 주민들은 수렵장 인근 출입을 삼가고, 출입할 경우엔 눈에 잘 띄는 옷이나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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