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그 실책이…모비스, LG에 4Q 대역전승

입력 2015.11.24 (21:47) 수정 2015.11.24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LG를 상대로 4쿼터에 14점 차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올시즌 팀 최다인 19개의 턴오버를 하며 끌려갔지만 막판 LG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비스는 초반부터 LG의 강력한 수비에 실책을 남발했습니다.

가로채기 당한 공은 그대로 LG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길렌워터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3쿼터엔 외국인 선수 2명이 뛰고도 길렌워터 혼자 뛴 LG에 14점 차 까지 뒤졌습니다.

하지만, 모비스의 저력은 4쿼터에 나왔습니다.

양동근의 3점슛으로 추격한 모비스는 전준범이 종료 18초를 남기고 한점 차로 좁히는 3점포를 터트렸습니다.

그래도 공격권을 가진 LG가 유리했지만 뼈아픈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모비스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시즌 최다인 19개의 턴오버를 범했던 모비스였지만 LG의 마지막 실책 한 개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터뷰> 양동근(모비스) : "턴오버 많이 하고 속공 많이 줬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거 같다."

LG는 또 한번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5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필 그 실책이…모비스, LG에 4Q 대역전승
    • 입력 2015-11-24 21:48:19
    • 수정2015-11-24 22:16:19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LG를 상대로 4쿼터에 14점 차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올시즌 팀 최다인 19개의 턴오버를 하며 끌려갔지만 막판 LG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비스는 초반부터 LG의 강력한 수비에 실책을 남발했습니다.

가로채기 당한 공은 그대로 LG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길렌워터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3쿼터엔 외국인 선수 2명이 뛰고도 길렌워터 혼자 뛴 LG에 14점 차 까지 뒤졌습니다.

하지만, 모비스의 저력은 4쿼터에 나왔습니다.

양동근의 3점슛으로 추격한 모비스는 전준범이 종료 18초를 남기고 한점 차로 좁히는 3점포를 터트렸습니다.

그래도 공격권을 가진 LG가 유리했지만 뼈아픈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모비스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시즌 최다인 19개의 턴오버를 범했던 모비스였지만 LG의 마지막 실책 한 개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터뷰> 양동근(모비스) : "턴오버 많이 하고 속공 많이 줬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거 같다."

LG는 또 한번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5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