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블로킹을 넘어라’…배구 속공의 세계

입력 2015.11.24 (21:52) 수정 2015.11.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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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구를 보는 묘미 가운데 하나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철벽 블로킹입니다.

블로킹이라는 방패를 뚫기 위해서는 강력한 창과 같은 공격법이 필요한데요.

다양한 공격법을 구분하는 방법, 이승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중계멘트 : "속공으로 갑니다."

블로킹벽이 채 갖춰지기도 전에 상대 코트에 내리꽂는 속공입니다.

리시브와 동시에 움직이는 중앙 공격수가 세터가 토스하기 전에 뛰어올라 재빨리 공을 처리합니다.

속공의 종류는 세터와 공격수 사이의 거리로 구별합니다.

1m 내외면 A속공 또는 백A속공, 2m 내외면 B속공입니다.

<인터뷰> 최민호(현대캐피탈) : "속공 같은 경우는 타이밍이 되게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도 타이밍이 제일 빨라야지만, 상대도 블로킹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요. 그 타이밍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목적타 서브...C속공!"

거리가 멀어 C속공으로도 불리는 퀵오픈은 측면 공격수를 활용하며 오픈 공격과 달리 타점이 네트 안테나보다 낮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시간차!"

속공이 블로킹을 유인하기 위한 속임 동작으로 동원되면 시간차 공격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토스된 공이 정점에 오르기 전에 타격하는 속공과 달리 시간차 공격은 정점에서 내려올 때 타격합니다.

이외에도 블로킹이 약한 빈틈을 노리는 이동 공격 등 다양한 공격법을 알고보면 겨울 스포츠의 꽃 배구가 더 재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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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 블로킹을 넘어라’…배구 속공의 세계
    • 입력 2015-11-24 21:53:51
    • 수정2015-11-24 2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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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구를 보는 묘미 가운데 하나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철벽 블로킹입니다.

블로킹이라는 방패를 뚫기 위해서는 강력한 창과 같은 공격법이 필요한데요.

다양한 공격법을 구분하는 방법, 이승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중계멘트 : "속공으로 갑니다."

블로킹벽이 채 갖춰지기도 전에 상대 코트에 내리꽂는 속공입니다.

리시브와 동시에 움직이는 중앙 공격수가 세터가 토스하기 전에 뛰어올라 재빨리 공을 처리합니다.

속공의 종류는 세터와 공격수 사이의 거리로 구별합니다.

1m 내외면 A속공 또는 백A속공, 2m 내외면 B속공입니다.

<인터뷰> 최민호(현대캐피탈) : "속공 같은 경우는 타이밍이 되게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도 타이밍이 제일 빨라야지만, 상대도 블로킹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요. 그 타이밍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목적타 서브...C속공!"

거리가 멀어 C속공으로도 불리는 퀵오픈은 측면 공격수를 활용하며 오픈 공격과 달리 타점이 네트 안테나보다 낮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시간차!"

속공이 블로킹을 유인하기 위한 속임 동작으로 동원되면 시간차 공격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토스된 공이 정점에 오르기 전에 타격하는 속공과 달리 시간차 공격은 정점에서 내려올 때 타격합니다.

이외에도 블로킹이 약한 빈틈을 노리는 이동 공격 등 다양한 공격법을 알고보면 겨울 스포츠의 꽃 배구가 더 재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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