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에서 베이컨까지…20세기 거장들의 향연

입력 2015.11.27 (06:54) 수정 2015.11.27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양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카소, 추상화의 선구자인 몬드리안, 그리고 팝 아트의 창시자인 앤디 워홀까지.

20세기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눈·코·입이 제 위치를 벗어나 있는 강렬한 색감의 인물화.

피카소가 88살 때 그린 작품으로 평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그의 화풍이 잘 드러납니다.

같은 황소를 그린 11점의 연작에서는 피카소가 눈에 보이는 대상을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진 남자의 초상화.

인간의 모습을 왜곡시켜 표현한 프란시스 베이컨은 세계에서 가장 작품값이 비싼 작가로 꼽힙니다.

<인터뷰> 장윤진(예술의전당 전시기획자) : "짓뭉개진 살이라든지 일그러진 형체를 통해서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과 면으로만 나무가 있는 풍경을 그린 몬드리안의 '색면 추상', 변기를 예술품으로 만든 뒤샹.

상품을 생산하듯 작품을 만들어낸 워홀의 팝아트까지.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봤던 거장 2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베네수엘라와의 수교 50년을 기념한 특별전입니다.

<인터뷰> 헨리 델핀(베네수엘라 국립미술재단 관장) : "한국의 관람객들이 저희 재단의 작품을 통해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시된 100여 점의 작품에선 제각기 현대 미술사조를 이끌었던 거장들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카소에서 베이컨까지…20세기 거장들의 향연
    • 입력 2015-11-27 06:55:05
    • 수정2015-11-27 07:44: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양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카소, 추상화의 선구자인 몬드리안, 그리고 팝 아트의 창시자인 앤디 워홀까지.

20세기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눈·코·입이 제 위치를 벗어나 있는 강렬한 색감의 인물화.

피카소가 88살 때 그린 작품으로 평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그의 화풍이 잘 드러납니다.

같은 황소를 그린 11점의 연작에서는 피카소가 눈에 보이는 대상을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진 남자의 초상화.

인간의 모습을 왜곡시켜 표현한 프란시스 베이컨은 세계에서 가장 작품값이 비싼 작가로 꼽힙니다.

<인터뷰> 장윤진(예술의전당 전시기획자) : "짓뭉개진 살이라든지 일그러진 형체를 통해서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과 면으로만 나무가 있는 풍경을 그린 몬드리안의 '색면 추상', 변기를 예술품으로 만든 뒤샹.

상품을 생산하듯 작품을 만들어낸 워홀의 팝아트까지.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봤던 거장 2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베네수엘라와의 수교 50년을 기념한 특별전입니다.

<인터뷰> 헨리 델핀(베네수엘라 국립미술재단 관장) : "한국의 관람객들이 저희 재단의 작품을 통해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시된 100여 점의 작품에선 제각기 현대 미술사조를 이끌었던 거장들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